여수 밤바다의 야경을 제대로 보고 싶다면 무조건 타야 한다는 여수 해상케이블카🚠
아이와 함께하는 여수 여행에서도 필수 코스가 아닌가 싶다.
여수 해상 케이블카
주소 : 전남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 3600-1
영업시간 : 09:30 - 21:30
* 인터넷 예매 시 당일 구매 당일 사용 불가 *
네이버 지도
여수해상케이블카
map.naver.com
여수 밤바다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해가 질 무렵 여수 해상케이블카를 타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 날 해가 지는 시각이 언제인지 검색했고 대략 오후 5시 반 이후로 해가 진다는 소식!
해가 지기 전에 가려고 부랴부랴 네이버로 예매를 하려고 했더니
'인터넷으로 예매 시 당일 구매 당일 사용은 불가'라는 사실을 알았다 😭
여행 일정 상 다른 날은 비 예보가 있기에 이 날 꼭 여수 해상케이블카를 타야 했기에,
어쩔 수 없이 현장 티켓 구매를 하기로 하고 출발했다.
여수 해상케이블카 주차장은 돌산 공원 주차장과 오동도 공영 주차장이 있는데
우리는 오동도 쪽에 주차가 가능한 걸 모르고 돌산 공원 쪽 주차장에 차를 댔다.
돌산공원 쪽 케이블카 건물은 3층으로 되어 있었고 안에는 카페와 편의점, 오락실 등의 각종 편의 시설이 있었다.
여수 해상케이블카 이용 요금은 아래와 같다.
할인된 가격으로 표를 구매하고 싶다면 하루 전에 인터넷으로 꼭 예매하시길!
케이블카는 일반 캐빈과 크리스탈 캐빈이 있는데 일반 크리스탈 캐빈은 케이블카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어 스릴을 즐길 수 있다.
유모차나 휠체어가 있는 경우 일반 캐빈만 탑승이 가능하다고 하니 이 점 유의할 것🙂
현장에서 매표를 하고 여수 해상케이블카를 타는 2층으로 올라갔더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음 ㅋㅋ
표를 살 때 번호가 나와있는데 그 번호에 따라 입장 대기줄에 서면 된다.
드디어 여수 해상케이블카를 탈 차례 ㅋ
케이블카를 탈 때 가족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는 분이 계신데 케이블카가 도착하면 사진을 구매할 것인지 묻는다고 한다.
우리는 사진을 구매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극구 사양함 ㅋㅋㅋㅋ
오오 - 타자마자 보이는 여수의 바다 😍
여수의 아기자기한 섬들과 돌산대교가 한눈에 들어왔다.
저 멀리 멋진 도시뷰와 포장마차 거리도 보이고!
구름이 옅게 깔려 있었지만 해 질 녘에 탔더니 노을이 지는 모습을 온전히 볼 수 있었다.
빨갛게 물든 하늘과 여수 밤바다라니 🤩
케이블카가 오르락내리락할 때마다 아이들은 무서워하기도 했지만
푸꾸옥에서 세계 최장 거리의 케이블카를 타봐서인지 너무 짧게 느껴졌다.
사진을 찍다 보니 어느새 지산 정류장에 도착했다.
소요시간은 10분 내외였던 것 같다.
엄청 짧게 느껴져서 아쉬웠음 ㅋㅋㅋ
지산 정류장에서도 멋진 전망대가 있어 여수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저 멀리 오동도도 보이고!
전망대 아래쪽에 정자가 있어 가볼까 했지만 거센 바람 때문에 너무 추워서 바로 포기했다.
지산 정류장의 전망대에서 잠깐 구경을 하고 다시 돌산 정류장으로 돌아갔다.
케이블카를 다시 탔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불꽃 터지는 소리 ❤️
자세히 봤더니 바다 위에 떠있는 유람선 위에서 불꽃을 터뜨리고 있었다.
이런 행운이 있다니 ㅋㅋㅋ 애들도 신기하다고 좋아하고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돌아오는 길의 케이블카에서 본 여수 밤바다는 무척이나 화려했다.
형형색색의 조명들이 여수 곳곳을 비춰주고 있었고 너무 예뻐 보였다.
돌산 정류장과 지산 정류장에서 보는 전망도 멋졌고
여수 바다를 보며 케이블카를 타는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다.
해 질 녘과 여수 밤바다의 야경을 보고 싶다면 해지는 시간대에 여수 해상 케이블카를 타는 것을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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