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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ine :/채움

비가 와도 좋은 고즈넉한 한옥 카페 : 시흥 청화공간

by ★반짝이다 2021.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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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엄마가 멋진 카페가 있다며 데려간 시흥의 청화공간.
비가 오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빗소리를 들으면서 커피를 마시기에 너무 좋았던 곳이다.

 



 청화공간 

 


* 위치 : 경기도 시흥시 소래산길 41 소전미술관 옆 한옥건물
* 운영 시간 : 매일 10:00~21:00

 


 

 

주중이고 비가 내려서 사람이 별로 없을 것이라 생각한 것은 큰 오산😆
청화공간의 주창장이 꽤 넓었지만 거의 꽉 치있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청화공간의 입구부터 한옥 분위기가 물씬 났다.


멋들어진 한옥에 초록빛 인조 잔디가 넓은 마당에 깔려있었다.
나무조차도 멋있네🌳

 

 

 

 

 


마당 둘레에는 천막 텐트로 만든 야외 자리도 많이 있었다.



먼저 주문을 하기 위해 고고😉
다양한 빵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번 동생이랑 엄마랑 와보고 나에게 강력 추천해줬던 말차 크로와상🥐
이미 이걸 먹을 생각으로 갔지ㅋㅋㅋㅋ
빵 종류도 꽤 많이 있었지만 점심을 먹고 간 후라 배가 불러 빵은 하나만 주문했다.


여기에서도 아인슈패너 사랑☕
푸른소금슈패너가 청화공간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하니 안 먹어볼 수 없었다.
무슨 맛인지 전혀 예상할 수 없어 너무 궁금했다.

엄마는 따뜻한 바닐라 라떼로 주문!

케이크와 시판 음료도 파는군🤔


진동벨이 울리기를 기다리는 동안 카페 내부를 살펴봤다.
천장이 낮지만 전형적인 한옥 스타일의 내부가 신기했다😮
공간마다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었지만 이미 만석이라 넘 아쉬움... 

 

 

특히 서까래가 보이는 천장이라 제대로 된 한옥의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었다🤩

 


실내에 자리가 없어서 주문한 커피를 들고 야외 텐트 자리로 갔다.

 

 

 

 


비가 왔지만 천막에 비닐로 둘러싸여 있어 비가 들이치지도 않았고 나름 내부는 아늑하고 좋았다.

 


푸른소금슈패너의 파란 색감이 너무 예쁘다ㅋㅋㅋㅋ 맛도 좋을까나😚

 


야외 텐트 자리에서 바라보는 뷰이다.
비가 와서 비닐을 쳐놓았지만 한옥이 고스란히 보여서 오히려 내부보다 뷰 맛집이 될 수도 있다.
푸른소금슈패너는 달콤 짭짤 고소하다. 요즘 아인슈패너를 많이 먹어보는 중인데 그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너무 맛있었다.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 만큼 독특하면서도 고소한 커피라 너무 흡족스러웠다😉

 

 

동생이 추천해줬던 말차 크로와상은 크로와상 겉은 말차 초콜릿이 바삭했고 안에는 꾸덕한 말차 크림이 있어 너무 맛있었다.
추천해준 이유가 있었군😁
점심을 먹은 후라 배가 불렀지만 커피와 베이커리까지 맛있어서 제대로 흡입ㅋㅋㅋㅋ

 


오랜만에 엄마와 데이트라 너무 좋기도 했지만 빗소리를 들으며 한옥 뷰를 보며 마시는 커피라 그런지 더더욱 맛이 좋았다.

 


앉아서 밖을 바라보고 있으니 어느새 비가 더 거세게 쏟아졌다.
반짝이가 비 내리는걸 제대로 본 게 처음이라 우산을 쓰고 인조잔디밭으로 나가 걸으며 내리는 비를 만져보기도 했다.
비 내리는 게 신기했는지 연신 손을 쭉 내밀어 비를 만지더라는😍

 

 


비가 많이 와도 멋들어진 한옥이 더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 같았다.
빗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커피를 마셨는데 너무 좋았다.


맑은 날에도 좋겠지만 비가 오는 날에도 감성 분위기가 물씬 났던 청화가옥이다.
분위기뿐만 아니라 커피와 디저트도 맛있어서 엄마와의 데이트 코스로도 너무 좋았다.
다만 사람이 많으니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 시흥의 다른 감성 카페가 궁금하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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