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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 아기와 동탄 나들이 : 쥬라리움 실내 동물원

by ★반짝이다 2021.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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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인 반짝이는 최근 활동성도 높아지고 밖에 나가면 너무 좋아한다. 

밖에 나가서 본 것들을 며칠 내내 쫑알거리며 말을 할 정도이다.

 

주중에는 거의 엄마와 집에 있거나 집 근처를 산책하는 게 전부인지라 

주말에 아빠가 있을때 되도록이면 외출을 하려고 한다. 

 

원래 이번주 주말 외출 계획은 바람을 쐬러 바닷가를 다녀올 예정이었으나 

아침부터 흐리고 비가 조금씩 내리는 날씨 때문에 일정을 변경하여 실내 동물원인 쥬라리움에 가기로 했다. 

 

 

 동탄 #쥬라리움 

 

http://naver.me/FKadIWMK

 

네이버 지도

쥬라리움 동탄점

map.naver.com

 

운영 시간은 매일 10:30 - 19:00이며 매주 월요일이 휴무라고 한다. 

 

네이버 예약하기로 예매를 하고 가면 7~8% 할인이 가능하니 꼭 예매를 하고 가는 것이 좋을 듯하다. 

2시간권과 종일권으로 나눠져있고

아이들을 위한 키즈카페 개념이라 그런지 소인이 더 비쌌다. 

먹이 체험권도 같이 예매할 수 있어서 같이 구매를 했다. 

 

 


 # 동탄 쥬라리움 입장 

 

코로나 시국이기 때문에 실내 장소를 방문할 때는 보통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가는 편이다. 

게다가 #동탄 쥬라리움을 방문하기 전 검색을 해보니 주차장이 협소하고 주차하기가 어렵다고 했다. 

그래서 오픈 시간 오전 10시 30분에 딱 맞춰서 갔는데 

웬걸....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지 오픈 전부터 줄을 서있었다. 

 

주차장이 협소하였고, 오픈 전부터 온 사람들로 인해 이미 만차였다. 

우리는 조금 멀찌감치 주차를 하고 줄을 섰다. 

 

 

 

줄이 많이 길지는 않았지만 바람이 많이 불고 갑자기 쌀쌀한 날씨 때문에 그 잠깐의 시간에도 

혹여나 반짝이가 감기에 걸릴까 봐 조마조마했다. 

 

 

 

 

주차장이 협소하니 쥬라리움 주차장의 빈자리가 없을 경우 가진항 물회 건물에 주차를 하면 된다는 안내문이 써있으니 

혹여나 주차장을 찾으시는 분들은 이 안내문을 참조하시면 될 것 같았다. 

 

쥬라리움 입구에는 입장 시 지켜야 할 원칙이 붙여져 있었다. 

"만 8세 미만의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 입장을 원칙으로 함 

보호자는 양말을 착용해야 함 

마스크는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함

음식물 반입 불가

자전거, 인라인, 유모차 반입 불가

반려동물 동반 불가

카메라 플래시 기능 사용 금지"

 

 

 

 

 

'행복 화성 지역화폐 가맹점'이라고 하니 사용하실 분은 이곳에서 사용해도 좋을 듯하다😊

 

 

 

 

 

몰랐는데 주말에는 정해진 시각마다 동물들과 포토타임이 있었다. 

우리는 오전에 방문했기 때문에 앵무새와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혹시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이 있다면 포토 타임에 맞춰서 방문을 하는 것도 좋을 듯싶다. 

 

 

 

 

 

쥬라리움 입장 시 각자 체온을 재고 방문자 정보를 장부에 기입을 하게 되어있었다. 

예약을 한 경우 휴대폰 뒷자리 4자리를 이름을 말하면 입장 등록을 해주고 

놀이동산에서 할 법한 팔찌를 개개인에게 부여해준다. 

덕분에 반짝이도 팔찌를 했다ㅋㅋㅋ 

 

 

 

 


 # 동탄 쥬라리움 1층 키즈카페 

 

1층은 동물들이 있는 곳이 아닌 키즈카페로 되어 있었다. 

입장 후 정면으로는 좌식용 테이블과 빈백 소파가 여럿 있었고, 재빠른 사람들은 자리를 맡아놓고 아이들과 놀고 있었다. 

 

 

왼쪽으로는 정글짐과 볼풀장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트램폴린과 오락실도 있었다. 

 

 

오전 10시 반이 오픈이지만 동물이 있는 2층은 11시에 오픈을 했다. 

11시가 되기 전에 1층 키즈카페에서 재미나게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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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탄 쥬라리움 2층 실내 동물원 

 

11시가 되자 1층에서 놀던 아이들이 모두 2층으로 가서 갑자기 한산해졌다ㅋㅋㅋ 

반짝이가 볼풀장을 너무 좋아해서 우리는 여유롭게 1층에서 즐기고 천천히 2층으로 갔다. 

 

 

 

 

 

2층 입구에서는 손 소독을 하고 먹이 체험권을 보여주면 동물에게 줄 먹이를 받을 수 있다. 

야채, 사과, 밀웜 등 원하는 먹이를 말하면 선택하여 받을 수 있었다. 

 

 

 

2층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반겨주었던 미어캣😉

배가 고팠는지 먹이를 주는 사람마다 따라다니며 바쁘게 움직였다. 

 

 

한편에는 열대어 등의 작은 물고기가 있는 어항도 보였고 

 

 

방금 잠에서 깬 것 같이 보이는 고슴도치는 너무나도 귀여웠다. 

자꾸 기지개를 켜는 것 같은 움직임을 보였다ㅋㅋ

 

 

토끼가 생각보다 컸다😁

우리는 사과 컵으로 먹이를 줬는데 사과보다는 야채가 더 맛있는지

처음엔 우리가 주는 걸 잘 안 먹어서 속상할 뻔했는데 

다행히도 반짝이가 주는 사과를 잘 받아먹어서 기뻤다. 

 

 

 

코아티도 배가 너무 고팠는지 먹이를 줄 때마다 달려들어 서로 치고받고 몸싸움을 하며 먹이를 받아먹었다. 

 

 

호저는 긴 가시가 매우 인상적이었는데 나는 좀 무서웠다ㅠㅠ 

 

 

 

 

 

 

귀염둥이 라쿤 두 마리가 천장 쪽 선반에 앉아 먹이를 받아먹고 있었다. 

먹이를 주면 손을 쭉 뻗어서 받아먹는데 

내가 사과 컵을 들고 있으니 꼭 내한테 달려들 것만 같아서 무서웠다ㅋㅋㅋㅋ

 

라쿤들이 제일 좋아하는 먹이는 탕후르처럼 생긴 꼬치 과일이었는데 

우리가 준 사과는 받아먹기가 힘들었는지 잘 먹지를 못해서 조금 아쉬웠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금붕어 잡기였다. 

뜰채에 금붕어를 잡아 플라스틱 컵에 담는 놀이였는데 

물 비린내도 많이 나고 금붕어가 괜히 불쌍해 보여서 오래 하진 않았다. 

 

나중에 물어보니 반짝이는 물고기 잡기가 제일 재미있었다고 한다ㅋㅋ

 

 

육지 거북이가 처음엔 얼굴을 숨긴 채 잘 움직이지 않더니 갑자기 활발하게 움직여서 얼른 사진을 찍었고 

 

 

알파카 두 마리가 있어서 너무 신기했다. 

갑자기 푸후 하는 소리를 내서 침 뱉는 줄 알고 나랑 남편이랑 어찌나 놀랬는지 ㅋㅋㅋㅋ 

 

 

 

2층은 생각보다 넓진 않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동물들이 많이 있었고 

반짝이도 너무나도 좋아했다. 

 

 


한참을 구경한 후 다시 1층 키즈카페로 내려와서 봤더니 

한편에 매점같이 먹을 것을 팔고 있었다. 

과자나 음료도 팔고 있었고 볶음밥이나 피자도 팔고 있었다. 

 

음식을 먹으려면 마스크를 벗어야 해서 우리는 아무것도 사 먹지 않았다ㅠㅠ 

 

 

신나게 놀았더니 2시간을 거의 꽉 채워서 쥬라리움을 빠져나왔다. 

 

생각보다 아이가 너무 좋아하고 잘 놀아줘서 돈도 아깝지 않았고 즐겁게 주말을 보낼 수 있었다. 

 

목이 말라서 쥬라리움 바로 맞은편에 셀렉토 커피가 있어서 커피를 픽업해서 차 안에서 마셨는데 맛있었다. 

커피 마실 분은 여기로 가도 좋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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