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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월 아기와 봄 나들이 : 동탄 선납숲 공원

by ★반짝이다 2021.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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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맑고 따뜻한 날씨에 동탄 선납숲 공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체력이 부쩍 좋아진 반짝이 때문에 날씨가 좋은 날은 오후에 산책을 다녀오곤 하는데
산책을 다녀온 날과 안다녀온 날의 밤잠에 드는 시간이 확실히 차이가 난다😁




공원내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있어 유모차를 끌고 가기에도 너무 편하다.
어제 비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벚꽃이 다 떨어지지 않고 조금 남아있어 봄이 왔음을 보여줬다.

공원 곳곳에는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 나온 사람들도 있고
우리처럼 어린 아기를 데려온 사람들도 꽤 눈에 띄었다.

공원 둘레에 중간 중간 놓인 그네의자는 정말 너무 좋다.
가만히 앉아서 다리에 힘을 조금만 줘도 흔들거리고
편안하게 아기와 앉아서 공원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저절로 힐링이 되었다.



선납숲 공원이 자연환경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니👍



공원에 들어서서 좌측으로 놀이터가 있었다.
미끄럼틀도 낮고 바닥도 안전하게 되어있어서
어린 아기들도 뛰어놀기에 제격이었다.

반짝이도 미끄럼틀과 그네를 타고 좋아라했다.
놀이터를 자세히 보니 곳곳에 물이 나오는 장치가 되어있었는데 알고보니 물놀이터였다😃

코로나가 없어져서 여름에 물놀이터에서 재미있게 놀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놀이터 한켠에는 코리요 캐릭터 조형물이 있었다.
코리요는 화성시의 마스코트인 공룡인데
동탄 곳곳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시내버스에도 이 코리요 마스코트가 그려져있고 공원에도 비슷한 조형물이 꽤 있다.
반짝이는 코리요를 볼때마다 '안무서운 공룡' 이라며 너무 좋아한다.
가끔씩 공룡보러 산책가자고 할 정도이다🤣
코리요 조형물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아주 좋았다.
반짝이도 공룡아 안녕! 인사하고ㅋㅋㅋㅋ 사진도 찍고ㅋ

 
아빠 손잡고 잘 걸어다니는 반짝이😚


놀이터에서 한바탕 놀고 선납숲 공원을 한바퀴 돌았다.

아직 완연하게 파릇파릇하지는 않지만
곳곳에 꽃과 나무의 초록이들이 보였다.

공원 중간에 선납지라는 인공 연못이 있고 그 둘레가 산책기로 되어있었다.
선납지를 건너는 나무다리를 천천히 걷다보니 쾌청한 날씨에 기분이 좋아졌다.


나무 다리 중간에는 낚시를 하는 조형물도 보이고🎣


공원 한바퀴를 돌아 입구에 가까워졌을 즈음 기와집 모양의 정자가 나타나는데 자세히 보니 우암루 라고 적혀있었다.
정자로 올라갈까 하다가 계단이 많아서 반짝이를 데리고 오르기에 힘들 것 같아 포기ㅋㅋㅋ

 


해가 많이 길어지긴 했다.
5시가 넘도록 이렇게 훤했다.


선납숲 공원을 한바퀴 돌고 공원 입구에 있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육교를 건너봤다.


우아.
높은 곳에서 선납숲 공원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멋있었다.
완만한 육교 계단과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만들어낸다.


이렇게 육교를 건너면 맞은편에 하나로마트 동탄점이 보인다.



알차게 반짝이와 나들이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반짝이가 말했다.
공룡이 안녕 다음에 또 봐🤗

그래. 다음에 또 오자.
선납숲 공원 안에 유아숲체험장이 있다는데 그때는 거기도 가보자😊


선납숲공원
경기 화성시 영천동 622
http://naver.me/IxDsWwnw

 

선납숲공원 : 네이버

방문자리뷰 29 ·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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