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꽤 오랜 시간동안 계를 하고 있어 돈은 모이는데 코로나 이후로 돈을 쓸수가 없었다.
그러다 코로나가 잠잠해졌을 즈음 호캉스를 가자고 해서 가게된 경원재 앰버서더 인천이다.
경원재 앰버서더 인천
* 주소 : 인천 연수구 테크노파크로 200
구름 한점 없던 맑은 날 친구들과 경원재로 모였다.
아기 엄마들은 아기들을 데리고ㅋㅋㅋㅋㅋㅋ
친구들과의 오랜만의 호캉스라 들떴었다.
힘들거라고 예상은 했었지만 이게 호캉스가 아니라 지옥훈련이될 거라는걸 이때만 해도 몰랐지😁
입구부터 멋드러진 한옥이 우릴 반겨줬다.
신랑한테 내려다달라고 하고 빠이🖐
체크인을 하기 위해 입구에서 바라본 풍경에 입이 떡 벌어진다.
현대식 한옥과 어울리는 나무조차도 너무 멋스러웠다.
우리가 예약한 룸은 디럭스 스위트룸🤗
인원수가 많아서 스위트룸을 선택했다.
종갓집 대문같은 느낌적인 느낌ㅋㅋㅋㅋㅋ
한옥 호텔에서 숙박을 하는 것이 처음이라 낯설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이렇게 서까래 지붕을 지나면 우리 방이 나왔다.
우아- 문을 열고 들어서자 작은 거실과 그리고 안채가 보였다.
안채에는 커다란 창이 있었는데 밖에 보이는 풍경이 정말 예술이었다.
대감 마님이 앉아야만 할 것 같은 자리ㅋㅋㅋㅋ
한옥에 어울리는 이불과 벽지까지- 옛스럽지만 촌스럽지 않고 고급진 느낌이다.
침실 하나엔 커다란 더블 침대가 있다.
안채에서 큰 창문도 열 수 있지만 더 대박인 것은 문을 열고 나가면 뒤뜰 공간이 있다는 것이다.
가지런히 놓인 검정 고무신도 있었는데 사진을 안찍었네😅
이렇게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여유롭게 앉아서 차를 마실수도 있다.
코로나 시국에 이렇게 프라이빗한 공간이 있어 우리끼리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었다.
물론 우리는 여유롭게 차를 마실 시간 조차도 없었지만🤣
이 뒤뜰에서 보면 송도의 높은 빌딩도 멀리 보인다.
우리는 이 뒤뜰 공간에서 비눗방울 놀이를 했는데 아기들이 너무 좋아했다😍
경원재 앰버서더 인천은 인천 송도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다.
송도의 높은 고층 건물과 한옥 호텔이 한데 어우러져 신비로운 느낌까지 연출했다.
마치 과거와 미래의 그 중간 어디쯤에 있는 느낌이다.
우리는 체크인을 하고 경원재를 한바퀴 돌며 구경했다.
와- 어쩜 이렇게 예쁘지ㅋㅋㅋ
세련된 한옥의 모습에 반해버렸다.
경원재 야외 마당에서는 야외 결혼식 준비가 한창이었다.
한옥호텔에서 야외 결혼이라니ㅋㅋㅋㅋ 생각만해도 너무 멋질 것 같았다.
야외 정원에 작은 연못이 있었는데 그 안에 물고기도 살고 있어서 아이와 같이 구경도 했다.
날씨까지 환상적이어서 너무너무 좋았다.
아기들과 함께한 호캉스라 너무나 정신이 없어서 못찍은 사진이 많다.
욕실 안에는 커다란 편백나무 욕조도 있고 꽉 채워진 냉장고와 캡슐커피도 있었다.
조식도 너무너무 맛있었는데.....
이제는 반짝이가 이때보다 많이 컸으니 이때만큼 정신없진 않을텐데😁
신랑아- 우리 언제 여기 다시 안되겠니?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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