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 :/국내

제주도에 가면 꼭 가봐야할 아름다운 오름 : 금오름

by ★반짝이다 2021. 5. 30.
728x90
728x90





다시 제주도 포스팅을 써야지🤗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면서 꼭 한번은 오름을 가봐야지 생각하며 찾다가 알게된 곳이 바로 금오름이다.
아기와 함께하는 제주 여행이었기에 오름이 너무 높거나 힘들면 안되었고 그나마 만만하다고 생각되어 갔던 곳이다.


 

 금오름 


* 위치 : 제주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1-1

 

 


 


네비에 금오름 주소를 찍고 가면 입구에 작은 주차장이 나온다.
우리는 오전 첫 일정으로 금오름에 갔는데도 불구하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있어서 겨우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주차를 하고 차량 진입 금지라고 써있는 푯말쪽으로 가면 금오름으로 가는 길이다.


금오름에 대한 설명을 보니 연못을 품은 신비로운 서쪽 언덕으로 금악오름이라고도 불리운다고 한다.


산길로 들어서니 초입에는 이렇게 나무가 우거져있어서 그늘이 져있고 제법 시원하고 너무 좋았다.
이때까지만 해도 오를만 하겠는데? 라며 신랑이랑 즐거워 했었지ㅋㅋㅋㅋㅋ


그런데 점차 나무숲도 없어지고 땡볕에 오르막길까지 나왔다 오마이갓😅

후기를 봤을때는 15분 정도 소요된다고 했는데.... 누구야 이리와봐😤

물론 우리는 반짝이가 있으니 금오름을 오르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렸다.
이 날 오전부터 날씨가 더워서 오르막길을 오를땐 잠시 쉬기도 했고 반짝이를 번갈아가며 안고 오르기도 했다.

 

 


산 중턱즈음 올라 옆을 보니 이런 멋진 풍경이 보였다😁
초록빛의 향연이로구나ㅋㅋㅋㅋㅋ

힘들었지만 이런 풍경을 보니 다시 힘이 불끈 났다.



오르고 또 오른다.... 아 힘들다.
우리만 멀게 느껴진게 아니라 금오름을 오르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를 들으니 "이렇게 힘든데 안멋지기만 해봐" ㅋㅋㅋ
우리도 같은 생각🤣



잘 걷는 반짝이도 덥고 힘든지 자꾸 안아달라고 떼를 썼다ㅋㅋ



거의 40분 정도 걸렸을까 드디어 도착한 금오름!
우아- 감탄이 절로 나오는 풍경이다.
연못을 품은 신비로운 언덕이라더니 정말 너무너무 멋있었다.

마치 작은 백록담을 보는 느낌이었다🤩

 



금오름 정상에 오르니 바람이 솔솔 불어서 너무 시원했다.


금오름 풍경에 홀딱 빠져 한창 구경을 하고 있었는데 반짝이가 갑자기 하늘을 보더니 헬리콥터라고 하는게 아닌가.
웬 헬리콥터야 하고 봤는데 패러글라이딩이🪂

예전부터 한번쯤 해보고싶은 버킷리스트 중 하나라 너무 궁금해서 가봤다.


패러글라이딩 하는 것을 자세히 보고 싶어서 이렇게 짚으로 만들어진 길로 따라 올라갔다.

그런데 올라가는 길이 범상치 않네ㅋㅋㅋ 
오오- 얼떨결에 보게된 풍경이 정말 예술이었다👍


 


이 곳에는 작은 초소 옆에 앉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었는데 여기 앉아서 보이는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다.

제주도의 연둣빛 초록 밭과 멀리 보이는 푸른 바다까지 한눈에 내려다 보여서 정말 힐링 그 자체인 곳이었다.
이렇게 멋진 풍광을 보려고 힘들게 올랐구나ㅋㅋㅋㅋ
이 날 미세먼지 수치만 좋았으면 더 멋졌겠지만 사진으로는 담기지 않을만큼 충분히 좋았다.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금오름의 연못도 보인다.


바로 옆에서는 패러글라이딩을 하고 있었다.
이렇게 가까이에서 본건 처음이었는데 실제로 가까이에서 보니 나까지 덩달아 떨리면서 설레였다.
이런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사람들이 마냥 부럽기도 했다.
나도 언젠가는 꼭 해보고 싶다😁


이런 배경으로 인생샷도 찍을 수 있었다.
힘들었지만 금오름에 간 보람을 느끼게 되는 순간들이었다.
이 곳에 앉아 한참이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땀을 식혔다.


땀을 다 식히고 내려가는 길-
에너지를 바짝 충전했더니 다시 힘이 났는지 반짝이도 잘 걸었다.


내려가는 길에 다시 금오름 앞에서 사진도 찍었다😆

내려가는 길은 오를때보다 훨씬 쉽고 빠른 느낌ㅋㅋㅋㅋ

금오름에 올라갈때는 너무 힘겨웠지만 풍경을 보고 안올랐으면 후회했을 법한 곳이다.

알고보니 이효리가 뮤직 비디오를 금오름에서 찍었다고 한다. 

어쩐지 어디에서 많이 봤더라는😗

 

일몰과 일출을 보기에도 안성맞춤이라고 하니 다음번에 간다면 일몰이나 일출 시간에 맞춰서 가고 싶다. 
제주도에서 오름을 가야한다면 강력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 아이와 함께한 제주도 여행이 궁금하시다면 🤍🤍🤍

 

2021.05.14 - [travel :/국내] - [제주도 3박 4일] 20개월 아기와 제주도 여행 프롤로그

2021.06.09 - [travel :/국내] - 아기와 함께한 제주 해비치 리조트 후기 (ft. 산책, 놀이터)

2021.06.23 - [travel :/국내] - 제주 성산일출봉을 앉아서 감상할 수 있는 카페 : 카페더라이트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