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지연으로 제주도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라 제주 여행의 첫 일정으로 점심을 먹으러 협재 뷰깡패 돈가스 집으로 갔다.
신랑이 수우동에 가고 싶다고 해서 찾아갔으나 4시간 이상 대기해야 한다며 대기 표를 작성하라고 하길래 그냥 나왔다😅
수우동 근처 아무 데에서나 먹자며 찾다가 들어간 곳이 바로 협재뷰 깡패 돈가스이다.
협재 뷰깡패
* 위치 : 제주 제주시 한림읍 협재1길 1
* 운영 시간 : 매일 10:00 - 23:00
협재 뷰깡패는 입구 찾기가 너무 힘들었다.
식당 간판이 제대로 붙어있지 않아 네이버 지도를 보며 한 바퀴 돌다 겨우 입구를 찾았다😂
협재 노래연습장이라고 쓰여있는 건물의 1층으로 들어가면 식당이 나온다.
입구에 간판을 제대로 해놓으면 훨씬 더 좋을 것 같다.
식당 이름 자체가 협재 뷰깡패이다😆
이름과 걸맞게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뷰가 이렇다👍
협재 해슈욕장에 자리하고 있어서 큰 유리창 너머로 협재 해변이 한눈에 보이는 곳이었다.
식당에 들어서기 전에는 뭐 이런 곳에 식당이 있을까 싶었는데 뷰를 보자마자 탄성이 절로 나왔다.
식당 입구에서 좌측으로는 주문받는 곳과 조리하는 주방이 있었다.
주문 후 선불로 지불을 해야 하며 카운터 옆쪽으로 작은 셀프바가 있어서 간단한 스프와 미소 된장국을 떠먹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우리가 도착했을때가 2시가 넘었는데 사람이 없어서 거리두기조차 필요 없었다ㅋㅋㅋㅋ
너무나 마음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협재 해수욕장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었다😆
이런 식당이 숨어있었다니ㅋㅋㅋㅋ
여기가 바로 뷰 맛집인가봉가🤗
밥 먹으러 들어갔는데 이런 뷰를 보며 먹을 수 있는 식당이라니 일석이조다.
반짝이도 처음 제대로 본 바다가 신기했는지 마냥 창밖을 바라보며 쫑알거렸다.
저 바다에 상어가 살까 하면서ㅋㅋㅋ
협재 해변 뷰를 감상하다 메뉴판 사진을 깜빡해버렸다ㅋㅋㅋㅋ
우리는 모둠돈가스를 주문했고 가격은 26,000원이었다.
모듬 돈가스는 기본 돈가스, 파 돈가스, 양념 돈가스와 떡볶이, 감자튀김이 같이 나왔다.
뷰가 너무 좋아서 돈가스 한 입 먹고 뷰 한번 보고ㅋㅋㅋㅋㅋ
제주도 물가에 비하면 가격은 적당했고 양도 엄청 많았다.
배가 엄청 고팠는데 바삭바삭한 돈가스를 먹으니 너무너무 좋았다.
파닭은 많이 먹어봤지만 파 돈가스는 처음 먹어봤는데 나름 잘 어울리고 맛도 좋았다.
파닭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파 돈가스도 좋아할 맛이다.
돈가스를 먹다가 약간 느끼하면 떡볶이를 먹어주면 된다ㅋㅋㅋㅋ
다만 전체적으로 돈가스 소스 맛이 강렬하고 간이 세서 다 먹고 나면 굉장히 목이 마르다.
뷰가 좋으니 맛이 더더욱 좋게 느껴졌던 협재뷰깡패는 가성비 맛집으로 추천하는 곳이다.
협재 해수욕장에서 가성비 맛집을 찾는다면 꼭 방문해도 좋을 듯싶다.
🤍🤍🤍 제주도 맛집을 찾으신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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