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름에서 내려오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되었다.
빌라노이 제주에서 챙겨준 파니니를 조식으로 배불리 먹어서인지 배가 많이 고프지는 않아 간단히 먹기 위해 찾았던 제주 순메밀 막국수이다.
제주 순메밀 막국수
*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녹차분재로 60
* 운영 시간 : 매일 00:00 - 24:00
11시 반쯤 이른 점심시간에 도착을 해서인지 대기줄 없이 바로 자리를 잡고 앉을 수 있었다.
식당이 엄청 컸는데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사람들로 꽉 차 있었다.
우리는 그냥 가까운 곳에 있는 간단한 음식을 먹기 위해 찾아갔지만 알고 보니 나름 유명한 맛집이었다ㅋㅋㅋ
엄청 넓은 홀이지만 벌써 북적거리는 식당😃
그래도 식당 내부가 너무 커서 테이블 간의 간격도 있어서 좋았다.
얼마나 맛있길래 하는 궁금함이 생기기 시작ㅋ
사실 나는 냉면이나 메밀국수 등 차가운 음식을 선호하는 편이 아니다.
제주순메밀 막국수의 주메뉴는 바로 들기름 막국수와 명태회막국수인데 나는 메밀소바를 주문했다.
신랑은 들기름 막국수를 주문!
가격은 동일하게 9천원이었다.
메밀소바의 육수가 정말 진하다.
맛있지만 먹다 보면 짜다ㅋㅋㅋㅋㅋ
들기름 막국수는 고소한 들기름 냄새가 폴폴 났고 국수 위에 들깨가 엄청 뿌려져 있었다.
한입 먹어봤더니 아주 고소하고 짭조름해서 너무 맛있는 게 아닌가😏
진짜 너무 고소한 맛이야ㅋㅋ
나도 들기름 막국수 시킬걸 후회하고ㅋㅋㅋㅋ
반짝이한테도 들기름 막국수를 잘라서 줬더니 너무 잘 받아먹었다.
더운 여름 간단하고 시원한 한 끼가 먹고 싶다면 강력하게 추천할만한 곳이다.
식당도 너무 깔끔하고 주차장도 크고 넓어서 금오름에 갔다 밥 먹으러 가는 코스로도 딱이다😉
🤍🤍🤍 제주도 다른 맛집이 궁금하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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