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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국내

20개월 아기와 제주도 여행 계획하기 - 숙소 예약 (숙소 링크 포함)

by ★반짝이다 2021.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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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나는 어딜 가든 일정을 정하고 계획하에 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물론 여유롭게 거닐다가 우연히 들어간 집이 맛집이거나 뷰가 좋은 곳이 나오는 경우도 있었지만,

항상 정해진 시간내에 최대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싶기 때문에 여행 전 계획을 세우는 편이다. 

 

2주간 다녀왔던 이탈리아 신혼여행 뿐만 아니라 주말에 당일치기로 인근 나들이를 가더라도 

메인 관광지가 어디인지, 맛집이 어디인지, 예쁜 카페가 어디에 있는지 동선을 다 짜놓고 간다. 

'나들이 (여행) 일정짜기'는 나의 취미이자 낙이다ㅋㅋㅋㅋ 

 

다행이도 남편이 내가 계획하는 것을 전적으로 밀어주고 터치를 하지 않아 거의 내 위주의 여행이 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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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에 계획한 3박 4일의 제주도 여행은 정말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다. 

 

작년 9월쯤 반짝이의 돌 겸 친정엄마의 환갑 기념 그리고 남편의 10년 근무로 인해 주어진 10일의 휴가 등 겸사겸사로 

프랑스와 스위스 11박 여행을 계획했었지만 이노무 코로나 때문에 무산이 됐고,

그동안 반짝이가 너무 어려서 비행기 안에서 마스크를 잘 쓸지도 걱정이 되었기에 제주도 조차도 여행을 안가고 버텼었다. 

 

국내이지만 비행기를 타고 여행하는 것은 참말로 오랜만의 일이다. 

마지막 비행기를 타고 간 여행이 약 2년 전 태교여행이다. 

이때도 하와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임신 사실을 알고 괌으로 변경했고, 못내 아쉬워 제주도로도 태교여행을 다녀왔었다. (이때 제주도에 있는 동안은 태풍이 와서 제대로 건진 사진이 없어 속상하지만;)

 

어찌됐든 반짝이는 이제 마스크도 제법 잘하고 5월에 있을 남편 생일 겸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게 됐다. 

 

무엇보다도 회사 다닐 때 해외출장을 가기도 하고 출장 외에도 일년에 한두번은 꼭 해외 여행을 갔었는데 

2년간 못나가니 내가 좀이 쑤시는 이유가 가장 컸다😂

이렇게 적고 보니 다 내 위주가 되는 것 같은 ㅋㅋㅋㅋㅋ 

 

제주도 여행을 3일 전 쯤 결정하고 대략적인 동선을 보고 숙소를 정했다.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숙소 정하기' 가 아닐까 싶다. 

아직 50여일이 남아서 빠른 것 같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말 정말 발빠르다는거ㅋㅋㅋㅋ 

 

3일간 고민하고 드디어 숙소를 정했다. 

숙소를 예약하고 나니 너무 개운하고 기분이 좋아짐😁

 

아기가 있는 집이라면 보통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머물기를 선호하지만 

우리 부부는 숙소에만 머무는 스타일이 아니라 가성비가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 

 

결국 3일 모두 각각 다른 특징이 있는 숙소에서 묵어보자 하고 찾아보고 고른 숙소이다. 

 


 빌라노이 제주   

 

'빌라노이 제주'는 4년 전 남편과 연애할 때 가본 펜션이다.

내가 지금껏 가본 여행 숙소 중 손에 꼽을 정도로 흡족했던 곳이라 제주도에 갈때는 무조건 우선순위로 넣는데

2년전 태교여행 때는 예약이 꽉 차서 못갔었다. 

 

제주도 여행을 결정하고나서 제일 먼저 빌라노이 제주를 예약했다. 

산방산 뷰를 가지고 있고 인테리어 또한 굉장히 깔끔하고 좋다. 

조식으로 사장님께서 내어주시던 파니니도 너무 맛있어서 아직까지도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지금은 조식이 나오는지는 모르겠다.) 

 

 

4년 전 다녀온 빌라노이 제주

4년 전 빌라노이 제주

 

4년 전 빌라노이 제주에서 먹은 조식

 

10만원 중후반의 가격으로 멋진 뷰와 맛있는 조식까지! 

정말 가성비 끝판왕의 숙소인 '빌라노이 제주' 이다.

 

5월 첫날을 다시 이곳에 가서 보낼 생각을 하니 벌써 설레인다. 

 

2021.05.22 - [travel :/국내] - 제주 산방산 뷰를 담은 감성 숙소 : 빌라노이 제주

 

 

 

 


 

 해비치 리조트 

 

제주도에 해비치가 유명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호텔과 리조트가 따로 되어있는 줄은 몰랐다.

당연히 호텔인줄 알았지ㅋㅋ 

 

우리는 여행을 가면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숙소에만 머무르는 스타일이 아니라 비싼 호텔이나 리조트 대신 가성비가 좋은 곳을 찾아다니는 편이다.

그래서 해비치에서 묵을 생각은 애초에 안했었는데 아무래도 5월이면 20개월이 되는 아기가 있다보니 한번쯤 호텔 수영장이나 키즈존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듯 싶었다. 

 

'신화월드 서머셋'이랑 둘 중 어디가 좋을지 엄청 고민을 했는데 '해비치 리조트' 로 정한 이유는 단순히 뷰가 훨씬 좋아서이다. 

이왕 제주도에 갔으면 제주도 정취가 물씬 나는 곳에서 지내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신화월드 서머셋 사진만 봐서는 그냥 시설 좋은 아파트 같은 느낌이라 별 감흥이 없게 느껴졌다. 

 

그에 반해 '해비치 리조트' 는 바다와 야자수가 한데 어우러진 멋진 풍경도 볼 수 있고 해비치 내의 산책길도 좋아보였다. 

'해비치 호텔' 이 아닌 '해비치 리조트' 를 선택한 이유는 가성비도 좋지만, 반짝이 밥 때문에 취사시설이 가능한 리조트가 더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호캉스의 꽃은 조식이라고 생각하지만 코로나 시국에 과연 마음편히 조식을 먹을수 있을까 걱정이 되어 일단 조식 포함 없이 아고다에서 해비치 리조트 오션뷰 트윈 스튜디오 룸을 예약했다.

남편은 조식에 나오는 음식이 빵, 계란, 스프 이런거라 조식 먹는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나는 다르다ㅋㅋ

그때 상황 봐서 괜찮으면 조식도 추가해서 먹어야지😋

 

 

아고다에 올라와있는 해비치 리조트 사진

 

2021.06.09 - [travel :/국내] - 아기와 함께한 제주 해비치 리조트 후기 (ft. 산책, 놀이터)

 

 

 

 


 살고정 에어비앤비 

 

마지막 숙소는 제주도 감성이 묻어나는 민박집에서 묵어보고 싶었다. 

찾아보니 어찌나 예쁜 숙소들이 많은지 앞으로도 제주도에 가야할 이유가 많이 생겼다ㅋㅋ

 

5월까진 아직 시간의 여유가 있는 것 같지만 역시나 발빠른 사람들은 많았다;

예쁜 감성 숙소는 거의다 예약이 풀이고 우리 날짜와 맞지도 않았다ㅠㅠ 

 

그냥 깔끔한 펜션에서 묵자 생각되어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 펜션으로 예약을 했었는데 자꾸 미련이 생겼다. 

이게 얼마만에 가는 제주도 여행인데... 라며😐

 

다시 에어비앤비 어플로 찾고 또 찾았다. 마음에 드는 제주도 감성 숙소가 나올때까지ㅋㅋㅋㅋㅋ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살고정' 에어비앤비. 

사장님이 가구 디자이너라고 하셨던가.. 아무튼 집 내부를 직접 꾸미셨다고 하는데 너무 색다르게 보였다. 

소품 하나하나가 소담스럽고 아기자기해보였다. 

제주도에서 특색있는 숙소에 머물러보고 싶었는데 그에 걸맞는 숙소인 것 같았다.  

결국 기존에 예약했던 숙소는 취소하고 여기로 결정!

 

 

살고정 에어비앤비 소개 사진

2021.06.28 - [travel :/국내] - 제주 애월 아늑한 감성 독채 민박 추천 : 살고정 에어비앤비

 

 

 

[살고정 에어비앤비 URL]

살 고 정 ...하다? 살고싶다는 제주어 랍니다~^^ 자연 친화적인 퓨전한옥 민박입니다 - Aewol-eup, Cheju의 게스트용 별채에서 살아보기, 제주도, 한국 (airbnb.co.kr)

 

 


 

제주도 여행을 가려면 아직 50여일이 남았으니 이제 천천히 갈 곳을 알아보고 일정을 짜야겠다. 

가장 중요한건 출산 후 빠지지 않은 살 + 집에만 머물러있다 보니 더 찐 살들 을 빼는 것이 관건인데 

제발 5월 제주 여행때는 다이어트 성공해서 예쁜 사진을 찍을수 있길 기대해본다😉

 

 

 

 


20개월 아기와 제주도 여행 계획하기 - 비행기표와 렌트카 예약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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