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스위스 : 강원도 춘천 해피 초원목장

지난해 6월에 다녀온 강원도 춘천 해피 초원목장 이야기🐑

 

갑자기 무더워진 날씨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지만 

한국의 스위스라는 명성에 걸맞게 너무너무 아름다워서 다시 가고 싶은 곳 중 하나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이렇게 소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 탓에 오전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햇볕이 너무 뜨거웠다. 

양산 대신 우산으로 햇빛을 가려가며 올라갔다. 

이때까지만 해도 포토존에 가기까지 그렇게 힘든줄은 전혀 몰랐고ㅋㅋㅋㅋ😂

 

아기띠를 맸는데 반짝이가 대롱대롱 매달려있는 것 같이 보이고 불편해 보였다. 

내가 몇번이나 타박을 했는지 모른다ㅋ 

초보 아빠 티내는 우리 신랑.... 

 

 

 

 

초록초록한 잔디밭과 산이 어우러져 정말 스위스의 풍경이 나올것만 같았다. 

맑은 하늘도 한 몫을 했지.

 

 

 

 

산 중턱을 오르다보면 곳곳에 양들이 보였다. 

멀리서 보면 귀여운데 가까이 다가오면 난 왜 무서울까😅

 

 

 

 

너무 더워서 땀을 뻘뻘 흘리고 숨이 턱까지 차오를때쯤

저 멀리 뷰 포인트가 보였다. 

 

너무 멋진 풍경에 힘을 내어 다시 올랐다. 

 

 

 

 

오르는 길이 짚으로 엮어져있는 길이었다. 

나무와 풀이 많아서인지 곳곳에 벌레가 보였는데 

한번은 내가 너무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르는 통에 

신랑이 민망하다고 그만하라는 한 소리를 들었다🤨

그래도 벌레가 무서운걸 어째... 

 

 

 

 

우아 우아 우아- 

정말 감탄사가 연발로 나왔다. 

스위스에 가보진 않았지만 한국의 스위스라는 말이 맞는 것 같았다. 

푸른 산과 호수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보여줬다. 

덥지만 맑은 하늘이 한층 더 멋지게 보이게 해주었다. 

올라가는데 너무 힘들었지만 사진은 이렇게나 잘 나온다구😘

고생해서 올라온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다. 

 

 

 

무더운 날씨에 반짝이 얼굴도 벌겋게 익었다. 

뷰포인트 앞에서 아빠랑 사진도 찍고ㅋ

 

 

 

 

포토존 앞에는 벤치가 여러개 놓여져 있어 사진을 찍기에 너무 좋았다. 

벤치마다 사진의 각도가 달라져서 여러 각도에서 예쁜 사진을 건질 수 있었다. 

 

 

 

 

나무 아래 빨간 벤치에서도 사진을 찍었다. 

빨간 벤치만큼이나 우리 반짝이 얼굴도 빨개져있었다. 

더운데 괜히 고생시켜서 미안해 반짝아😅

 

 

 

 

뷰 포인트 앞에 작은 정자가 자리하고 있었고 

우리는 그 곳에 앉아서 바람을 쐬고 땀을 식혔다. 

반짝이도 물을 벌컥벌컥 마시며 열을 식혔다. 

 

가만히 앉아있으니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서 너무 좋았다. 

멋진 풍경이 눈앞에 있으니 정말 힐링되는 시간이었다. 

 

 

 

 

올라올땐 힘들다고 툴툴대더니 멋진 풍경에 마음이 풀린 우리 신랑ㅋㅋㅋ 

 

 

 

 

 

맑은 날씨의 날에 잘 골라와서 다행이었다. 

덥긴 했지만 그만큼 더 멋진 풍경을 봤으니. 

 

 

 

 

 

다시 산을 내려오는 길은 올라갈때보다 훨씬 수월했다. 

천천히 내려오며 양들도 또 만나고 ㅋㅋ

 

 

 

 

사람을 많이 봐서인지 전혀 낯을 가리지 않는 양들ㅋㅋㅋ

갑자기 다가와서 몇번을 놀랐는지 모른다. 

 

 

 

 

올라갈때 우리 물은 가져가지 않아서 목이 너무 말랐다. 

목장 내부에 있는 카페에 들어가 자몽에이드를 한잔씩 마셨다. 

가격 대비 그저 그랬지만 목이 너무 말랐으므로 한번에 쭉 들이킴. 

 

 

 

 

카페 옆에는 토끼가 보여서 토끼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도 반짝이에게 보여줬다. 

 

 

 

 

이때는 반짝이가 더 어렸지만 지금 가면 더 재미있어할 것 같다. 

날씨 좋은 날 꼭 가보시길 추천! 

 

올라가는게 생각보다 힘들지만 너무 멋진 사진을 건질 수 있으니 고생은 감안해야한다. 

춘천에 가면 꼭 가봐야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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