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 :/국내

제주 애월 아늑한 감성 독채 민박 추천 : 살고정 에어비앤비

by ★반짝이다 2021. 6. 28.
728x90
728x90





제주도 여행 3박 4일 동안 매일 다른 분위기의 숙소에서 머물렀다.
1일 차는 펜션, 2일 차는 리조트, 3일 차는 바로 에어비앤비!

제주 여행의 마지막 날은 애월에 있는 독채 민박인 살고정에서 묵었다.


 살고정 에어비앤비 

 


* 위치 : 제주시 애월읍 장유길 
* 에어비앤비 url : 살 고 정 ...하다? 살고싶다는 제주어 랍니다~^^ 자연 친화적인 퓨전한옥 민박입니다 - Aewol-eup, Cheju의 게스트용 별채에서 살아보기, 제주도, 한국 (airbnb.co.kr)


 

 

 

 

 


이 날 오후 일정을 다 끝내고 도착하니 8시가 넘어 깜깜했었는데 환한 대낮의 모습은 다음 날 아침에 찍은 사진들이다😎

늦은 시각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살고정 에어비앤비의 호스트는 언제쯤 우리가 도착할지 미리 물어봐주셨고 우리가 도착했을 때 정말 따뜻하게 맞아 주셨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집안 곳곳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해주셔서 첫인상부터 너무 좋았다.

사실 국내, 외국 통들어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본 것은 이 날이 처음이었다.
작년에 프랑스와 스위스 가족여행을 계획하면서 멋진 에어비앤비를 예약했었지만 죄다 취소 하는 바람에 제주에서 처음 에어비앤비를 이용하게 되었다.

주차는 집 문 앞에 하면 된다.


집앞에 목마가 감성 있게 놓여 있고 원목의 문으로 들어서면 정말이지 다른 세계에 온 것 같은 느낌의 집안이 드러난다.

 

 



많은 숙소에서 묵어봤지만 이렇게 소품이 많은 곳은 처음 본다ㅋㅋㅋㅋㅋ
집안에 들어서서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이 많은 소품들을 구하느라 힘드셨겠다.
그다음은 이걸 다 어떻게 관리하실까였다ㅋㅋㅋㅋ

알고 보니 살고정 에어비앤비의 호스트분이 가구 디자이너라서 각종 소품과 가구를 직접 제작하신다고 한다.

집안 곳곳에 호스트의 정성이 묻어난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거실의 모습이다.


원목으로 된 쇼파와 너무 예쁜 쿠션들이 놓여있었다.


그리 크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함께 안락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는 거실이다.
우리 세 가족이 이 쇼파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조식도 먹고 퇴실 전에는 삼각대를 놓고 가족사진도 찍었다ㅋㅋㅋ


첫 번째 방은 스크린이 있어 넷플릭스를 볼 수 있는 방이다.
낮은 좌식 의자가 있고 그 앞으로 스크린이 내려오는데 밤에 반짝이를 재우고 이 방에서 티비를 봤다ㅋㅋ

 

창문에 앉아있는 핸드메이드 인형같이 생긴 토끼들 마저도 너무 귀엽다. 

 


부엌에도 없는 게 없었다.
토스트기, 커피머신, 꽉 채워진 냉장고😉

조식을 먹으라고 냉장고에 식빵과 계란, 음료 그리고 다양한 수제잼이 준비되어 있었다.

 

 

주방의 소품들도 하나같이 다 너무 예쁘고 잘 정리가 되어있어서 이대로 우리 집 주방을 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주방 옆에 있는 화장실도 작지만 너무 깔끔했고 원목 인테리어가 잘 어울렸다. 

 

 

 

집의 가장 안쪽에 침실 2개가 붙어있는 구조였다. 

오른쪽 방에는 낮은 싱글 침대가 있어서 반짝이를 재우기에 좋았다. 

왼쪽 방에는 더블 침대가 있었는데 침구도 푹신하고 좋은 향기도 나는 따뜻한 곳이었다. 

 

 


살고정 에어비앤비의 가장 멋진 포인트는 주방에 작은 창이 나있어서 거실에서도 주방을 바라볼 수 있고 주방에서도 거실을 볼 수 있는 구조였는데 참 특이하면서도 예쁜 공간이었다.

 

 



다음날 아침, 포근한 침대 덕분에 푹 자고 일어나서 조식을 차려먹었다.

커피를 내리는 우리 신랑 ㅋㅋㅋㅋㅋ 

 

처음 보는 커피머신인데 사용법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어려웠다. 

이 부분은 설명이 되어 있으면 더 좋을 듯싶었다. 

 

 

냉장고 안에 준비해주신 식빵과 계란 그리고 수제잼과 함께 멋진 조식이 완성됐다🤩

저 수제잼들이 너무 맛있었는데 나의 원픽은 블루베리잼ㅋㅋㅋ 

 

 

조식을 배불리 먹고 테라스에서 커피를 마셨다. 

 

 

 

테라스에 이렇게 나무 의자가 배치되어 있었는데 주변이 조용해서 무념무상으로 커피를 마시기에 제격이다. 

아침부터 힐링하는 느낌 ㅋ

 

 

 

 

아침에도 좋은 시간을 보내고 거실에 있는 탁자 위에 방명록이 있어서 우리 가족도 기록을 남겼다.

반짝이가 연필로 낙서한 것까지 제대로 된 우리 가족의 기록ㅋㅋㅋㅋㅋ 

 

 

 

 

에어비앤비는 처음 이용해 보는 것이었는데 너무나 흡족했던 곳이다. 

사람이 많이 붐비는 숙소에서 벗어나 제주도만의 정취가 있고 조용하고 감성적인 살고정 에어비앤비에서의 추억이 생겼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