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광명 라까사 호텔 키즈풀에서 너무너무 잘 노는 반짝이의 모습을 보고 신랑이 찾은 호캉스 2탄!
서울 명동 중심에 있는 PJ호텔의 키즈풀 인 테라스에 다녀왔다🤗
▽▽ 광명 라까사 레인보우 키즈풀이 궁금하시다면 요기로요! ▽▽▽
2021.07.23 - [routine :/마실] - 아기와 물놀이 호캉스 : 라까사 호텔 광명 레인보우 키즈풀
2021년 8월 초 주말 기준 164,000원의 PJ호텔 키즈풀 인 테라스!
구성을 살펴보면!
디럭스 패밀리 트윈 1박(성인 2인, 소인1인)
기준 인원 3인 조식 무료
키즈풀 전용 기프트백 제공
(키즈풀 플레이 세트 & 스낵세트)
캔맥주 2캔, 뽀로로 음료수 1병
쁘리마쥬 키즈 어메니티
매쉬 비치백 제공
오래된 호텔이지만 가성비 갑이라고 해도 될 만큼의 구성으로 된 '키즈풀 인 테라스' 패키지이다.
체크인 시간이 3시라서 딱 맞춰서 도착했다.
원래 같으면 오랜만에 명동에 갔으니 핫플을 돌아보고 싶었으나 이놈의 코시국😥
PJ호텔의 주차장은 매우 협소한 편이다.
체크인하기 하루 전 PJ호텔에서 연락이 왔는데 사전에 차량 등록을 해야 주차가 편하다고 하여 미리 차번호를 알려주었다.
얼마나 복잡하길래 그런가 싶었는데 가보니 진짜 주차장이 협소하고
특히나 주말에는 결혼식, 돌잔치 혹은 호캉스를 즐기러 오는 사람이 더 많아서 주차 공간이 좁아 주차를 하기 힘들어서 미리 주차 등록을 하고 있는 듯했다.
차량 번호를 등록해둬서인지 주차장 앞에 있던 직원이 지하 주차장 자리를 알려주었고 그곳에 이중 주차를 했다ㅋㅋ
미리 차량 등록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호텔 아래에 있는 지하 주차장이 아닌 다른 곳에 마련된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하는 것 같으므로 방문하실 분들은 반드시 사전 차량 등록을 하시길!
체크인 시간 3시에 딱 맞게 갔는데 오마이갓-
체크인하는 사람들로 대기줄이 있었다.
로비에 놓여있던 키즈풀 인 테라스의 모습을 담은 포토존ㅋ
대기줄이 길지는 않아서 금방 체크인할 수 있었고 체크인할 때 키즈풀 인 테라스의 패키지를 비치백에 담아 준다.
우리가 배정받은 룸은 620호였는데 그쪽이 모두 키즈풀인테라스의 자리인 것 같았다.
6층에 다니는 사람들을 보니 모두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단위의 사람들이었다😁
수십 년이 된 4성급 호텔이라 아예 기대도 하지 않고 갔지만 생각보다 깔끔했던 룸이다.
디럭스 패밀리 트윈으로 예약을 해서 침대가 두 개였고, 하나는 더블침대 하나는 퀸 침대였다.
더블침대도 작은 매트리스 두 개를 합쳐놓은 침대이다.
화장실도 너무 깔끔 깔끔했다.
아쉬운 것은 어메니티가 따로 없었고 벽에 샴푸와 바디샤워가 달려있었다.
치약과 칫솔은 따로 구비되어 있지 않고 체크인할 때 인원수대로 줬다.
룸 한켠에는 ㄱ자의 테이블이 있었는데 밥 먹을 때 너무 편리했다.
호텔에 가면 밥을 먹을 공간이 따로 없는 경우가 많았는데 여기는 이것만큼은 너무 좋았다.
테이블 옆으로 문을 열면 작은 냉장고도 있다.
냉장고 안에는 맥주 2캔과 뽀로로 음료 그리고 생수들이 들어있다.
이 모든 게 패키지에 포함된 것이다😎
자- 우리가 이 호텔에 온 목적인 테라스를 둘러보자😗
커튼을 열어젖히니 보이는 테라스!
신난 반짝이는 빨리 놀고 싶다고 방방 들떠서 뛰어다녔다ㅋㅋㅋㅋㅋ
룸에 들어서자마자 재빨리 물을 받았다.
튜브에 물이 차는데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니 바로 물을 받아야 한다.
성인이 들어가도 될 정도의 크기의 커다란 튜브와 아기자기한 아기용 비치 의자도 있고
그 앞에는 작은 테이블과 성인용 캠핑의자도 2개가 놓여 있다.
있을 건 다 갖췄더라는 ㅋㅋ
아이가 물에서 노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게 성인용 캠핑의자 2개도 이렇게 앞에 놓여 있다.
우리는 작은 테이블에 과자랑 맥주를 올려놓고 반짝이가 노는 모습을 지켜보며 먹었다.
비록 공사장 뷰이지만🙄
뷰 때문에 온건 아니므로 패쓰ㅋㅋ
키즈풀 안전 이용 수칙과 호텔 이용 수칙도 붙어있으니 한 번씩 읽어보고ㅋ
튜브에 물이 채워지는 동안 체크인할 때 받은 비치백 안을 들여다보았다.
하얀 그물망의 비치백은 생각보다 유용하게 쓰인다ㅋㅋㅋ
비치백 안에는 아이들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장난감 세트와
꽤 다양한 과자와 쁘리마주 아기용 어메니티가 들어있었다🤩
신생아 때 반짝이가 쓰던 쁘리마쥬를 오랜만에 보니 반가웠다ㅋㅋㅋㅋ
아기용 어메니티를 주는 호텔이 많지 않은데 너무 좋았다.
반짝이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물을 가득 받지 않고 살짝만 받아서 놀게 했다.
물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우리 반짝이😘
집에서 가져간 아기 상어 장난감도 물에 같이 띄우고 신나게 놀았다.
2시간 동안 물에서 나올 생각을 안 하더라는ㅋㅋㅋㅋㅋㅋ
그동안 엄마 아빠는 앞에 앉아 편하게 과자 먹고 쉬었다.
비록 날씨는 매우 더웠지만😅
신나게 놀고 난 후 목욕하고 침대에서 추피 책을 보는 반짝이ㅋㅋㅋ
너의 체력 정말 칭찬해😚
갑자기 달달한 커피가 마시고 싶어서 찾아보니 PJ호텔 1층에 CU편의점이 있다길래 혼자 다녀왔다.
이때 사용한 비치백ㅋㅋㅋㅋ 벌써 유용하게 썼네 ㅋㅋㅋ
물놀이를 한 덕분인지 반짝이도 꿀잠을 잤고
호텔 침구도 나름 괜찮아서 우리도 꿀잠을 자고 일어났다.
PJ호텔 키즈풀인 테라스 패키지에 조식도 포함이 되어있어 아침 일찍 일어나 조식을 먹으러 갔다.
조식 시간은 오전 7시~10시인데 사람들이 많이 없는 시간대에 먹기 위해 7시에 내려갔다🤣
7시에 내려갔더니 우리 말고 딱 한 팀밖에 보이지 않았다.
사람이 많은 곳이 꺼려진다면 아예 조식 오픈 시간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코 시국이라 이리저리 사진을 찍기가 조심스러워 뷔페는 찍지 못했다.
음식 가짓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나름 잘 먹었다.
특히 베이컨이 짜지 않고 맛있어서 오래간만에 조식 먹는 느낌이 났다ㅋㅋㅋㅋ
쌀국수도 있었는데 보기에는 이렇지만 생각보다 괜찮아서 나랑 신랑이랑 작은 그릇으로 하나씩 먹었다.
조식 먹고 룸으로 올라오니 8시였고 반짝이는 한바탕 물놀이를 한번 더 했다.
그리고 9시가 되어 우리는 올림픽 배구 준결승전을 봤다.
편하게 침대에 누워서ㅋㅋㅋㅋ
비록 져서 너무너무 아쉬웠지만😥
PJ호텔 키즈풀인테라스는 미취학 아동들이 있는 집이라면 정말 추천할만한 가성비 호캉스이다.
주말 1박 2일을 알차게 놀다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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