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할 때 매해 결혼기념일마다 해외로 여행을 가겠노라고 다짐했지만 코로나 시대가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번 결기 여행도 어쩔 수 없이 국내 여행지로 찾아보다 문득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경주!
(나중에 알았지만 난 내가 예전에 수학여행으로라도 경주에 가본 줄 알았으나 결론은 아니었다고 한다...ㅋㅋㅋ)
26개월 아기와 함께하는 3박 4일의 경주 여행이라 가기 전에 일정을 계획하고 갔다.
첫째날
불국사 -> 점심 (불국시) -> 카페 바실라 -> 황룡원 체크인 -> 저녁 (천년한우)
불국사
11월 중순임에도 단풍이 지지 않아 인산인해를 이루었던 불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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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시 (점심)
불국사 근처에 있는 불리단길에 있는 불국시에서 간단한 점심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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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라 카페
고즈넉한 한옥 건물과 멋진 경치를 가진 카페 바실라에서는 잠시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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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원 행복재 (첫째 날 숙소)
경주에 간다면 한옥 숙소에서 한 번쯤 묵어봐야지 했었는데 그 소망을 한껏 채워줬던 숙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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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천년한우 (저녁)
경주에서 유명하다는 천년한우! 한우가 맛이 없을 리 없지.
둘째 날
대릉원 -> 첨성대 -> 점심 (황남밀면) -> 단석가 본점 -> 카페 스튜디오0330 -> 카르미아 풀빌라
대릉원
따뜻한 가을날 아기와도 산책하기 너무 좋았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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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성대
너른 벌판에 덩그러니 서있는 첨성대이지만 무언가 장엄한 기운이 뿜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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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밀면 (점심)
황리단길에서 줄 서지 않고 아기와 같이 먹을 수 있는 곳을 찾다 우연히 들어간 곳인데 이곳은 황리단길 맛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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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석가 찰보리빵 (본점)
경주에서는 경주빵만 유명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경주에 가서야 알았다.
스튜디오0330 (카페)
풀빌라 입실 시간을 못 맞춰 우연히 들린 카페에서 아기와 제대로 된 피크닉 놀이를 할 수 있었던 멋들어진 카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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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미아 풀빌라 (C동)
머무는 동안 마치 동남아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던,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던 카르미아 풀빌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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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날
경주 국립박물관 -> 점심 (호랑이카츠) -> 최영화 빵 본점 -> 황리단길 스타벅스 ->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 체크인 -> 비단벌레 버스 관광 -> 동궁과 월지 야경 -> 월정교 야경 -> 저녁 (소소칼국수)
국립경주박물관
경주의 보물을 실컷 볼 수 있는 곳이자 역사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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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카츠 (점심)
황리단길을 걷다 우연히 들어간 곳이지만 맛있는 안심가츠가 반겨줬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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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화빵 (경주빵)
몰랐던 사실이지만 경주빵도 종류가 여럿이었다. 그중 경주 사람들이 추천한다는 최영화빵도 우연히 들렀다.
스타벅스 (경주 대릉원점)
굳이 스벅에 가고 싶지 않았지만 아이가 사과주스를 먹고 싶다고 하여 찾았던 곳이다.
라한셀렉트 경주 호텔
마지막 숙소는 경주에서 나름 핫한 라한셀렉트 호텔! 부대시설과 조식을 즐기기엔 호텔만 한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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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벌레 차
전날 아이가 보고 계속 타고 싶다고 했던 비단벌레 차는 첨성대 근처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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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궁과월지
연못에 비친 야경이 황홀했던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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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교
월정교를 보면서 피렌체의 베키오 다리가 떠올랐던 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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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칼국수 (저녁)
라한셀렉트 호텔 근처에 있어서 갔던 곳인데 이곳이 바로 경주 최고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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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날
라한셀렉트 호텔 조식 -> 라한셀렉트 호텔 부대시설 이용 (경주산책, 경주나인) -> 카페 플라비우스
라한셀렉트 조식 더플레이트
주중임에도 불구하고 대기가 있었던 라한셀렉트 호텔의 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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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산책
라한셀렉트 1층 로비에 있던 북카페인 경주산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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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나인
다양한 컨셉의 포토존이 있는 경주나인에서도 아이와 꽤 오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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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비우스 카페
보문 콜로세움에 자리한 플라비우스 카페는 유럽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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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한 일정대로 알차게 다녀왔던 3박 4일의 경주 여행!
26개월 아이와 함께하는 것이라 쉽지 않았지만 꿈만 같았던 여행이었다.
경주 여행은 하나씩 자세히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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