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에 없던 휴가가 생겨서 급하게 예약하고 다녀왔지만 대만족스러웠던 가평 채움 카라반 리조트!
성수기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평일이라 급히 예약이 가능했던 것 같다🤗
채움 카라반 글램핑 리조트
가평 채움 카라반 리조트는 카라반과 펜션이 약 50동이 있는 대형 카라반 캠핑장이었다.
카라반은 종류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었는데 우리는 부모님과 같이 가서 시끄럽지 않고 조용하게 계곡 뷰를 보고 싶어 계곡 뷰 카라반을 선택했다.
[가평 채움 카라반 글램핑 리조트]
* 입실 15:00 / 퇴실 11:00
* 기본 제공 물품 : 수세미, 행주, 드라이기, 에어컨 리모컨, TV 리모컨, 음식물 쓰레기봉투
* 준비해 가야할 물품 : 수건 및 세면도구
* 수영장 이용 가능 시간 : 오후 3시 ~ 오후 7시
가평 채움 카라반 리조트에 도착하면 입구 왼편에 관리동이 있으며 그곳에서 예약자 이름을 말하면 전반적인 시설 이용법 설명을 해주고 리모컨과 휴지가 들어있는 기본 제공 물품이 들어있는 바구니를 주신다.
만약 숯불이나 모닥불을 이용한다면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법을 설명해주신다.
관리동과 매점이 같이 있어서 혹시나 필요한 물품이 있으면 구매도 가능하다😄
가평 채움 카라반 리조트에서 우리가 예약한 카라반은 바로 '계곡 폴딩 도어 카라반'!
폴딩 도어가 계곡을 바라보고 있어 테라스에 앉으면 바로 계곡이 보이는 뷰였고, 조용하게 가족끼리 휴가를 보내기엔 안성맞춤일 듯하다.
[ 가평 채움 카라반 글램핑 리조트 가격 정보]
* 계곡 폴딩 도어 카라반 20만 원 중반대 (8월 초 성수기 평일 기준)
* 인원 추가 2명 4만 원 (인당 2만 원)
* 숯불 바비큐 2만 원
* 모닥불 장작 2만 원
카라반 이용 요금이 2인 기준이라 3인부터는 인당 2만 원의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넓은 펜션도 아니고 카라반 가격이 뭐 이리 비싼가 했는데 다녀오고 나서 너무 만족스러웠다.
우리가 배정받은 카라반은 계곡 쪽에 위치한 6번 카라반이었다.
카라반마다 이렇게 앞에 테라스가 있어서 프라이빗하게 고기를 구워 먹기에 너무 좋았다.
카라반끼리도 꽤 널찍히 떨어져 있어서 코로나 시대에도 적합했던ㅎ
우리는 계곡 폴딩도어 카라반을 선택했기에 이렇게 바로 앞에 계곡이 보였다.
물 색깔 실화인가😍
가평 채움 카라반 리조트는 전체적으로 나무가 우거져있고 계곡을 끼고 있어서 초록 초록한 뷰를 마음껏 즐길 수 있어서 저절로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다.
카라반 내부는 그리 넓지 않으나 잠을 자기엔 충분했다.
1층 침대에서 네 가족이 자도 될 만큼 침대가 넓어서 좋았다.
침대 앞에는 3인 소파가 있었고 그 앞에는 티비가 있다.
주방 쪽은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싱크대와 작은 냉장고, 전자레인지가 있었다.
화장실은 작고 아담했지만 혼자서 샤워하기엔 문제없었다.
체크인을 하고 짐을 풀자마자 바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물놀이하러 출발 💦
카라반 리조트 가운데에 수영장이 2개가 있었고 그 주변 인조 잔디밭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각종 장난감과 의자, 테이블이 있었다.
앞에 있는 수영장은 어린아이들이 놀기 좋게 미온수에 수심도 낮았다.
미끄럼틀이 있는 수영장은 물이 차갑고 조금 더 깊어서 아이와 어린이 놀기에 좋아 보였다.
4살 우리 반짝이는 미온수 수영장으로!
튜브를 사놓고 처음 꺼내 가져갔는데 안 탄다고 하더니 금세 적응하고 신이 났다🤭
역시 애들은 물놀이가 최고지ㅋㅋㅋㅋ
2시간 동안 너무너무 신나게 놀았더니 금새 배가 고파졌다.
얼른 카라반으로 돌아가서 옷을 갈아입고 숯불에 고기를 구워 먹었다.
삼겹살과 양념 숯불 구이!!
물놀이를 한 후라 그런지 너무 꿀맛이었다.
앉아서 보이는 계곡 뷰는 덤이다.
초록 초록한 나무가 우거져 있어서 그런지 계곡 물의 색이 옥색이다😀
배를 채우고 소화도 시킬 겸 가평 채움 카라반 리조트 내를 한 바퀴 돌며 산책했다.
어둠이 내려앉아 조명이 켜지니 또 다른 분위기가 되었네🤩
가평 채움 카라반 리조트는 완전한 키즈 프렌들리 휴가지였다.
관리동 쪽 옆으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트램펄린과 미끄럼틀, 블록 등 유아들이 놀기에 너무 좋게 되어있어 우리 딸도 너무 신나게 놀 수 있었다.
카라반 내의 화장실 온수 사용 시 용량 제한이 있기 때문에 한 명이 샤워한 후 30분 이후에 사용하라는 설명이 붙어있어 걱정했었는데,
한여름이라 미온수를 사용해서인지 가족들이 줄줄이 샤워를 해도 냉수가 나오는 일은 없었다ㅋㅋ
에어컨도 잘 작동되어 시원하고 편하게 자고 일어남ㅋ
전날 비가 왔던 터라 계곡은 아무래도 위험할 것 같아 수영장만 이용했었는데 다음날은 날이 개어 계곡물도 적당해 보였다.
계곡도 수심이 얕은 곳이 있어 아이들과 놀기에도 너무 좋아 보였는데 곧 퇴실 시간이라니 너무 아쉬웠다.
다음에는 2박하러 와야지😆
아침 일찍부터 계곡에서 물고기를 잡고 있는 아이도 보였다.
물도 맑아서 너무 예뻤던 계곡!
발 한 번을 못 담가서 너무 아쉬웠다ㅠㅠ
세면도구만 챙겨 가면 캠핑의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을뿐더러
물놀이가 가능한 수영장과 깨끗한 물의 계곡까지 덤으로 있어서 가족 여행으로 가기에 최적의 휴가지였다🙂
카라반 여행은 처음이었는데 너무 만족스러웠던 1박 2일의 여행이었다.
'travel : > 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공항 근처 고기국수 맛집 : 먹돌 제주본점 (0) | 2022.09.13 |
---|---|
[제주도 4박 5일] 아이와 함께한 제주도 가볼만한 곳 여행 코스 (0) | 2022.09.08 |
[부산 2박 3일] 부산 가볼만한 곳 여행 코스 : 프롤로그 (2) | 2022.02.18 |
경주 가볼만한 곳 추천 : 대릉원, 국립경주박물관 (0) | 2022.01.05 |
경주 아이와 가볼만한 곳 : 첨성대, 비단벌레차 (0) | 2022.01.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