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 :/괌

[괌 5박 7일] 태교 여행으로 떠난 괌 : 피에스타 리조트/ K마트/ 칠리스

by ★반짝이다 2021. 4. 8.
728x90
728x90

 2019년 5월 괌 여행 이야기  

 


 # 1일차 # 

 

핸드폰 사진첩을 정리하면서 예전에 다녀온 여행에 대한 포스팅을 하나씩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마다 해외여행을 다니는 재미로 살았었는데 이런 시국이니.. 

사진을 보니 여행때의 추억도 되살아나고 기분 전환이 되는 느낌이다. 

 

해외여행 첫 포스팅은 요즘 내가 가장 가고싶은 '괌'이다. 

 

원래는 휴양지보다 관광지를 더 선호하지만 

2019년 이때는 임신 24주차 (7개월), 반짝이가 배속에 있을 때였기 때문에 휴양지인 괌으로 여행을 갔었다. 

임신 전에 하와이 여행을 계획했다가 임신 사실을 알게된 후 비교적 가까운 괌으로 여행지를 변경했었다. 

 

 

 


 

 

임산부라고 교통약자우대카드를 받았고 출국수속도 빠르게 가능했었다. 🛫

 

 

임산부이니 시도때도 배가 고팠던 시절ㅋㅋㅋ 

비행기 타기 전 배불리 먹는건 당연했었다. 

나는 갑자기 중식이 땡겨 자장면과 볶음밥 세트를 먹었고, 오빠는 쌀국수와 만두 세트를 먹었다. 

 

 

 

밤 비행기를 탔었고 괌에 도착해서도 밤이었다. 

우리가 정한 숙소는 피에스타였는데 공항 앞 택시를 타는 곳에서 택시를 잡았다.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택시 기사가 한인 아저씨였는데 

우리더러 신혼여행 온거냐며 말도 걸어주시고 괌에 어디가 유명한지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기억에 남는다. 

 

늦은 밤, 피에스타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바로 잠들었다.

 


 # 괌 피에스타 리조트 

 

그리고 그 다음날 아침! 

그 전날 밤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걱정이었는데 이른 아침에는 구름이 꼈었다가 맑은 하늘이 우릴 맞이해줬다. 

피에스타 객실 내 테라스에서 바라본 바다는 정말 너무 예뻐서 황홀할 지경이었다😍

내가 지금껏 본 바다 중 가장 예쁜 바다가 아니었을까 싶다. 

 

 

침대에 누워서 봐도 너무 멋진 풍광. 

괌으로 태교여행 오길 잘했다 싶은 순간이었다. 

 

푹 자고 일어나서 그새 난장판이 된 우리 방😂

 

 

어젯밤 늦게 도착에 늦잠을 자고 일어난 우리는 허기가 졌다. 

일단 냉장고를 채워넣기 위해 K마트에 가기위해 나섰다. 

렌트카를 예약한 곳에서 피에스타 주차장까지 차를 가져다놔서 바로 마트로 향할 수 있었다. 

피에스타 건물을 처음 딱 봤을때는 하얀 건물이라 그런지 무슨 병원같은 느낌 ㅋㅋㅋㅋ 

시설이 조금 낙후되긴 했지만 뷰가 너무 좋아서 선택한 리조트였다. 

 


 # K마트 

 

K마트에 가보니 신기한 것들이 많아 구경을 한참 했다. 

용량도 우리 나라 제품과는 달리 대용량이고 

왜 다 먹어보고 싶게 생겼는지 ㅋㅋㅋㅋ 

 

 

우리가 괌에 갔을 당시 컵라면 반입이 금지였기 때문에 음식을 전혀 가져가지 못했었다. 

다행이도 K마트에 우리나라 컵라면이 종류별로 다 있었다. 

 

 

맛있어 보이는 과자들도 찍고😊

 

 

K마트 입구쪽에 피자집이 있었는데 후기를 보니 나름 괜찮길래 아점을 피자로 먹기로 했다. 

크기는 엄청 큰데 가격은 저렴했다. 

페퍼로니와 콤비네이션을 시켰는데 내 입맛에는 별로였다. 

식은 피자같은 느낌이라 그런지 가성비는 괜찮으나 기대할만한 맛은 아니었다. 

 


숙소로 돌아와 전날 공항에서 산 면세품을 뜯어봤다. 

거의 다 신생아 혹은 임산부 용품ㅋㅋㅋㅋㅋ 

내꺼는 고작 틴트 하나였구나ㅋ 

 

 

 

 

 

 

 

 

 

 # 피에스타 리조트 전용 비치 

 

리조트 앞 바다에서 스노쿨링을 하기 위해 래쉬가드로 갈아입고 피에스타 로비로 내려왔다.

야자수가 드리워진 파란 바다가 '내가 휴양지요' 라고 말해준다ㅋㅋ 

 

 

내가 이런 풍경에 반해 피에스타를 택했었지. 

 

 

피에스타 리조트 앞의 바다는 전용 비치로 선베드가 많이 배치되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선베드에 누워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전용 비치의 물이 얼마나 깨끗한지 들여다보기만 해도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걸 볼 수 있었다. 

 

스노쿨링 많이 하겠다고 면세점에서 사간 스노쿨링 마스크도 정말 잘 써먹었다. 

너무너무 신난 우리 둘은 바닷속 물고기를 보느라 한참을 물에서 놀았다. 

 

 

물놀이를 하다 무리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선베드에 누워 휴식도 취하고

가만히 누워서 바라만 보아도 정말 행복했던 순간들이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미세먼지가 없어서 쾌청한 하늘을 볼 수 있었는데 

맑은 하늘 덕분에 바닷물의 색도 더 에메랄드빛으로 빛이 났다. 


 # 괌 프리미어 아울렛 

 

오후에 시간이 조금 남아 괌 프리미어 아울렛 (GPO)에 구경을 갔다. 

 

 

 # 칠리스 (Chili's Grill&Bar)

 

뭘 사야할지 몰라 살짝 구경만 하고 나와서 아울렛 옆에 있는 멕시코 음식점 칠리스에서 저녁을 먹었다. 

파히타를 시켰는데 너무 맛있었다. 

여기 직원이 왔다갔다 하면서 우리가 잘 먹고있는지 맛있는지 계속 물어봤고 

콜라를 반쯤 마시면 리필을 계속 해주고ㅋㅋㅋㅋ 

너무 너무 친절해서 기분까지 좋았던 음식점이었다. 

 

가격은 좀 비싸지만 괌 물가 자체가 비싸니... ㅋ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리조트로 돌아가 하루를 마무리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