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있는 집이라 주말이면 어디를 갈지 항상 고민하게 된다.
아직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지 않는 19개월 아기라 주말이면 이것 저것 많은 것을 보고 체험해주고 싶은 마음이다.
신랑이 지난번부터 가보자고 찾아놨던 할아버지 동물농장에 갔다.
반짝이가 워낙 동물을 좋아하기도하고 직접 보는 것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할아버지 동물농장
* 주소 : 경기 화성시 우정읍 배미길 50 할아버지 동물농장
할아버지 동물농장 : 네이버
방문자리뷰 114 · ★4.51 · 화요일 휴무,수요일 휴무,목요일 10:00 - 18:00,금요일 10:00 - 18:00,토요일 10:00 - 18:00,일요일 10:00 - 18:00,월요일 휴무
m.place.naver.com
시골 길을 달려 언덕으로 올라가니 동물농장이 나왔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이미 만차였고 좁은 길에 차가 많아 들어가는데 애를 먹었다.
찾는 사람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고 비좁은 주차장.
한켠에는 카페가 자리하고 있었고 조금 더 들어가니 입장표를 사는 작은 매표소가 나온다.
성인은 8천원, 24개월 미만 아기는 무료이다.
입장표를 사면 동물들에게 먹일수 있는 먹이통을 준다.
동물마다 어떤 먹이를 줘야하는지 안내가 되어있다.
동물농장에서 키우는 강아지들이 자유롭게 놀고 있었다.
어린 아이들이 강아지를 보며 너무 좋아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먼저 실내 동물 체험장으로 들어갔다.
미니피그, 사슴, 토끼, 고양이 등의 작고 귀여운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었다.
아이들이 저마다 먹이를 주겠다며 동물들 앞에서 팔을 뻗어 먹이를 주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미니 피그는 배가 고픈지 계속 먹이를 달라고 달려들었다.
메추리 알을 이렇게 보는건 처음이네🤗
많은 동물들 중에서 가장 귀여운건 아기토끼🐇
엄마 토끼와 여러 마리의 아기토끼가 있었는데 너무 귀여웠다.
한데 모여서 자고있는 아기토끼가 너무 귀여워 한동안 그 앞을 떠나지 못했다ㅋㅋㅋ
물림주의라고 써있는 걸 보니 아마 아기 토끼를 보호하려고 엄마 토끼가 무는 경우가 있나보다.
엄마 토끼에게 당근을 주니 오물조물 맛있게 잘 먹었다.
반짝이가 좋아하는 토끼들에게 당근도 줬다.
앵무새도 보이고
늘어지게 낮잠을 자고있는 고양이와 깜찍한 고양이들도 있었다.
실내 동물 체험장 옆의 강아지 운동장으로 고고😁
많은 강아지들이 울타리 안에서 뛰어놀고 있었다.
강아지에게 먹일 먹이는 매표소에서 따로 구매가 가능했는데 우리는 먹이를 안사들고 들어가서 그런지
강아지들이 오지 않았다ㅋㅋㅋㅋ
이번에는 야외 동물 체험장으로 나갔다.
여기에도 토끼가 있어서 또 당근을 줬다.
귀여운 토끼들이 서로가 먹겠다고 투닥거리는 모습이 앙증맞았다.
그 다음 마주한 녀석은 타조.
먹이를 주면 터프하게 받아먹어서 조금 무서웠다.
당나귀에게 먹이를 주려고 다가가자 크게 입을 벌리고 소리를 내는데 반짝이가 그 모습에 깜짝 놀라며 기겁했다🤣
그 후로 동물에게 먹이주는 것을 싫어하더라는ㅋㅋㅋㅋ
야외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커다란 공터가 있다.
그네가 재미있어 보였는데 너무 인기가 많아서 차마 탈 생각을 못했다.
한켠에는 원반던지기 같은 놀이감도 있고 아기들도 탈수 있는 자전거도 있었다.
모래놀이를 할 수 있는 놀이터도 있었는데 규모가 크진 않았지만 아이들에게 인기가 만점이었다.
아기들이 탈 수 있는 미끄럼틀도 보인다.
입구쪽엔 분수대도 있어 시원한 느낌을 더해줬다.
동물농장을 한바퀴 돌았더니 시간이 꽤나 걸렸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조금 아쉬운 면이 있었지만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니 만족스러웠다.
바우네 나주 곰탕
바우네나주곰탕 화성우정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309 · ★4.72 · 매일 05:30 - 22:00, (정상영업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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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에서 실컷 놀아서 허기가 져 근처 밥 먹을 곳을 알아보았다.
마땅히 먹을 곳이 많지 않아 찾아간 바우네 나주곰탕.
아기가 있는걸 보시더니 뽀로로 수저세트를 주심😊
반짝이가 너무 좋아했다.
보글보글 돌솥에 나온 맑은 나주곰탕.
삼삼하니 맛있어서 반짝이와 같이 먹기에도 좋았다.
가격도 저렴하고 동물농장에 갔다 밥먹으러 가기에도 괜찮았던 곳이다.
아기와 주말 나들이로 가기에 제격이었던 할아버지 동물농장!
반짝이가 다음에 또 가자고 하는걸 보니 그만큼 재밌었다는 뜻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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