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입맛이 까다롭지 않은 편이라 왠만한 식당에 가도 맛없는게 없지만
그렇다고 감탄할만큼 맛있게 느낀적도 별로 없을 정도로 무난한 입맛을 갖고 있다😁
강원도 원주 여행을 갔을때 우연히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 또 오자고 했던 곳이 바로 박순례 손말이 고기 산정집이다.
# 박순례 손말이고기 산정집
* 주소 : 강원 원주시 천사로 203-15
* 운영 시간 : 매일 점심 12:00 -14:00 / 저녁 17:30-20:30 / 일요일 공휴일 휴무
원주에 있는 손말이고기집이 원조이고 나중에 보니 광화문에 지점도 있었다.
원주에 있는 손말이고기집은 골목 사이에 있어 찾아가기가 쉽지 않았다.
좁은 주택가에 위치해있어 차는 근처에 반드시 세워놓고 가야한다.
주중 점심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명세와 같이 만석이었다.
약간의 대기 후에 들어갔는데 모든 사람들이 손말이고기를 먹느라 연기가 자욱했다.
우리가 어린 반짝이를 데리고 가니 카운터에 있던 여자 사장인지 인상을 찌뿌리며 애기 때문에 자리 잡기가 애매하다는 식으로 말했다.
2인석은 이미 꽉 차보였고 4인석에 앉히자니 2인분을 먹을테니... 뭐 그런 느낌?😑
기분이 팍 상해서 그냥 나가려던 찰나에 다른 직원이 그냥 오라고 자리를 안내해줬다.
우리는 말이고기 2인분과 된장찌개 그리고 밥을 주문했다.
손말이 고기가 1인분에 22,000원이니 저렴하지 않은 가격이다.
이렇게 솥뚜껑 불판위에 말이고기를 올려 구워먹는다.
고기 안에는 미나리와 쪽파가 들어간 것 같았다.
오오- 이게 뭐라고 이렇게 맛있나😮
찍어먹는 소스를 주는데 그게 신의 한 수 인 것 같았다.
고기를 다 구워먹을 때쯤 된장찌개를 불판 위에 올려주는데 된장찌개에 밥을 말아먹으면 맛있다고 하여 그렇게 먹었다.
정말 꿀맛이었다ㅋㅋㅋㅋㅋ
들어올 때 불친절해서 기분이 상했는데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금새 기분이 사르르 풀렸다.
나란 사람은 참 단순한 사람🤣
맛집이라는 명성에 맞게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여기는 정해진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에만 운영을 하므로 시간을 잘 맞춰가야 한다.
강원도 원주에 가게 되면 찾아가야할 맛집 중 단연 으뜸이 아닐까 싶다.
# 마이 테라스
* 주소 : 강원 원주시 백간길 25 3층
* 운영 시간 : 매일 09:00 - 22:00 / 매일 11:00 - 20:00 (음식 영업시간)
밥을 먹었으니 커피 한잔을 해야지 ☕
마이 테라스 카페라는 곳에 갔는데 검색을 해봤을 때 규모가 꽤 큰 카페였는데 건물 3층에 있는 이상한 구조이다.
단독 카페 건물일거라 생각하고 가서 처음엔 잘못 찾아간 줄 알았는데 엘레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가면 마이 테라스가 나온다.
천고가 높은 형태의 카페이고 가에는 복층에 테이블에 놓여져 있었다.
조화였지만 카페 한가운데 커다란 분홍 나무가 산뜻한 느낌을 더해줬다.
카페 한 가운데 있는 조명이 유난히 눈에 띄었는데 마치 샹들리에 같기도 하고 초를 올려놓은 것 같기도 했다.
내가 좋아하는 주황색 빛이 나와 더 예뻐보임🤩
빵의 종류도 꽤 많았지만 점심을 배불리 먹어서 못먹고 음료만 주문했다.
이때 반짝이가 너무 잠투정을 하는 바람에 그 후로 사진을 못찍음....😥
아바라를 먹었는데 맛도 괜찮았다.
이 계단식 좌석에 앉아보고 싶었는데 위험해서인지 노키즈존이다.
아이가 있으니 노키즈존이라는 걸 신경쓰게 되는구나🤣
예전엔 이런게 있는줄도 모르고 다녔는데... ㅋ
강원도 원주를 여행한다면 손말이고기와 마이 테라스 가보시는 걸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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