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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나들이 코스 : 옛터 두부마을/ 내추럴가든529/ 산책

by ★반짝이다 2021.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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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이 있는 카페를 알아보던 중 양평에 엤는 내추럴가든529를 발견하고 아기와 당일치기 양평 나들이를 다녀왔다.
가는 길에 맛있는 두부 두루치기도 먹고 카페에 있는 계곡에서 놀고 돌아오는 길 산책까지!
완벽했던 양평 당일치기 나들이를 포스팅하고자 한다😉


주말에 느즈막히 준비하고 천천히 출발했더니 웬걸.... 양평으로 가는 길의 차가 너무 많이 막혔다😭
계획과는 다르게 도착하니 이미 점심시간이라 밥 먼저 먹기로 했다.

 

 

 

 

 

옛터 두부마을 

 

 


옛터 두부마을이라는 식당인데 두부 요리 전문점이다.
식당 바로 앞에 계곡이 있었는데 더워진 날씨 탓에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ㅋㅋㅋ

식당 앞에 주차를 하고 들어갔다.


홀은 거의 꽉 차있어서 좌식 자리로 안내해주셨는데 마치 시골 할머니 댁 안방 같은 느낌이었다ㅋㅋ


우리는 버섯 두부 전골을 시켰고 반짝이에게 줄 공깃밥을 하나 더 주문했다.
1인 1공기밥 해야지😅

 

 

 

 

 



정갈하게 나오는 밑반찬 그리고 버섯 두부전골이 나왔다.
아기에게 먹이기 좋은 콩나물 무침과 버섯볶음, 애호박볶음이 있어서 같이 먹이려고 했는데 이 날따라 반찬 싫다며 맨밥 한 공기 한 우리 반짝이ㅋㅋㅋㅋㅋㅋ
미안하다 엄마가 김 가져가는걸 깜빡했어🤣
버섯 두부 전골의 맛은 평범하다.
깔끔하고 매콤한 국물 베이스라 밥이랑 같이 먹기 좋았다.

 

 


이 식당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 솥밥!
물을 부어놓고 나중에 누룽지처럼 먹는데 너무 고소하고 맛있어서 배가 부른데도 신랑과 싹싹 긁어먹었다.

 

 


 

내추럴가든 529


배불리 먹고 우리의 목적지인 내추럴가든 529에 도착했다.
옛터 두부마을이 바로 근처라서 식사하실 분들은 내추럴가든 529에 갔다가 가도 좋을 듯싶다.

입구부터 주차 안내해주시는 분이 여러명 보였고 주차장도 꽤 크다.
입구에 있는 안내지도를 보니 생각보다 더 규모가 큰 카페였다.

 

 

 

내추럴가든 529의 입장료는 성인 8,000원이고 36개월 미만인 반짝이는 무료였다.
입장료 안에 음료값이 포함이라 그리 비싸지는 않은 것 같았다.

 


입장권을 받으면 잘 두었다가 카페에서 음료로 교환해야 한다.


카페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풍경이 너무 멋졌다.
경기정원문화 대상을 수상했다더니 아주 잘 가꿔진 정원이 보였다.

 


오른쪽에는 공작새가 있었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트램폴린도 설치되어 있었다.
반짝이는 이 트램폴린을 너무 재미있게 탔다😆

 


일단 너무 더우니 음료 먼저 마시러 고고ㅋㅋㅋㅋ

 

 

 

 

 

카페 건물  입구 앞에 정자처럼 생긴 자리도 있었는데 어르신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카페에 들어가 음료를 고르면 입장권을 내면 된다. 단 추가 금액은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베이커리 종류도 꽤 많아 보였다.

 

 

 

 

우리는 바닐라 라떼와 청포도 에이드를 주문해서 각각 차액인 1,000원씩 더 결제했고 반짝이를 먹이려고 머핀도 구매했다.

 



 


카페 내부는 천장이 높아 시원해 보였고 다른 카페와는 달리 연세 드신 분들이 많았다.

 


음료 맛은 보통이고 머핀은 솔직히 별로였다.
맛있는 빵을 파는 곳은 아닌 듯한 느낌ㅋㅋㅋㅋ



목을 축였으니 카페를 둘러보기로 했다.


너무 더운 날씨였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늘에 자리를 잡고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우리가 이 곳에 온 이유는 바로 계곡!!!
내추럴가든 529 내부에 계곡이 있어 카페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계곡에서 놀 수 있었다.

이미 많은 가족 단위의 사람들이 물놀이를 한창🙂
계곡 주변에 의자도 배치되어 있어서 앉을 수도 있다.
물이 얕고 작은 물고기가 있어서 어린아이들이 물고기를 잡느라고 정신이 없었다 ㅋㅋㅋ

 

반짝이더러 물에 들어가라고 했는데 이 깔끔쟁이는 모래가 발에 묻는 게 싫다며 결국 울고불고🥲
아빠랑 같이 발만 물에 담그고 구경만 실컷 했다는 슬픈 이야기... 이러려고 여기까지 온 게 아닌데ㅋㅋㅋㅋ

 

 

 

 

 

 


물놀이는 물건너 갔으니 정원이라도 더 둘러보자😘


앵무새도 구경했고🦜

 

 

공작새는 무슨 일인지 까아 까아 울어서 깜놀ㅋㅋㅋㅋㅋ

 

 

계곡에서 제대로 놀지 못한 게 아쉬웠지만 물놀이 좋아하는 아이들 데리고 가기에는 너무 좋은 곳이다.
엄마 아빠는 커피 한잔하고 아이들은 물에서 놀고ㅋㅋㅋㅋ나중에 반짝이가 조금 더 크면 다시 가도 좋을 것 같았다.


북한강로 산책 (문호리 리버마켓 열리는 곳)

 


집에 그냥 돌아가기에는 아쉬워 문호리 리버마켓을 구경하고 가자고 신랑을 졸랐다.
이 날이 장을 서는 날인 줄 알고 갔는데....
이런 날을 잘못 골라왔다😭
다른 날이었던 것이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내려서 산책이라도 하기로 했다.


그런데 여기 너무 예쁜 곳이었다🤩
강물이 반짝이며 흐르고 있고 높은 산은 시원해보이고ㅋㅋㅋㅋ

 

아니나 다를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캠핑을 하고 있더라는ㅋ


진짜 너무 여유롭고 평화로워 보여서 나중에 다시 여기 와서 캠핑을 하자고 했다.
이렇게 숨은 캠핑 장소를 또 찾아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서울 근교인 양평으로 당일치기 나들이를 해도 좋을 코스였다.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양평으로 가서 풍경 좋은 곳에서 드라이브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었더니 여행 기분 만끽했던 날이다.
날씨 좋은 주말에 양평으로 종종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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