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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물놀이 호캉스 : 라까사 호텔 광명 레인보우 키즈풀

by ★반짝이다 2021.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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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를 너무 좋아하는 반짝이와 라까사 광명 호텔에서 운영하는 레인보우 키즈풀에 다녀왔다. 

라까사 광명에서 여름에 키즈풀을 운영한다는 정보를 이전에 알아서 가고 싶은 목록에 잘 저장해 두었다가 

마침 신랑이 주중 휴가를 썼길래 가기로 결정😄

 

가기 전 라까사 광명 레인보우 키즈풀에 대한 후기를 조금 읽고 갔는데 샤워실이 제대로 구비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이왕 간 김에 호텔에서 숙박까지 하기로 했다. 

 

 

 

▽▽▽ 라까사 키즈풀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로 ▽▽▽ 

 

 

lacasa gwangmyeong (hotellacasa.kr)

 

lacasa gwangmyeong

 

www.hotellacasa.kr

 

 

 

 

 


호텔 지하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는데 금요일이라 그런지 조금은 한산한 느낌이었다. 

 

레인보우 키즈풀에 가기 위해서는 7층 로비에 가서 발권을 해야한다. 

7층으로 고고😊

 

 

 

7층 로비에서 키즈풀에 간다고 말하면 입장료 3만원 (아이 한 명당)을 지불하고 팔찌를 준다. 

놀이공원에서 자유 이용권 끊으면 주는 그런 팔찌처럼 되어 있어서 반짝이도 팔찌를 하고 입장~ 

 

 

같은 7층의 라까사 키친으로 가는 왼편에 레인보우 키즈풀의 입구가 있다. 

오오- 알록달록한게 내가 설레네 ㅋㅋㅋㅋ 

 

 

 

 

레인보우 키즈풀의 요금은 2시간 기준 유아 1인당 3만 원 그리고 라까사 키친에서 성인 1인당 1 메뉴 (우리는 32,000원 세트 메뉴 주문) 이므로 결코 저렴하지 않다.

2시간 물놀이 하는데 총 62,000원이 들었으니 말이다😅

 

일단 원하는 자리를 잡고 직원이 메뉴판을 가져다주면 성인 1인당 1 메뉴 주문을 하면 된다. 

 

우리는 그나마 가장 저렴한 세트A 3.2만 원 메뉴를 주문했다. 

 

 

 

 

메뉴가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키즈풀을 조금 둘러보았다. 

그리 크지는 않지만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고 커다란 튜브와 각종 장난감이 있어 아이들이 놀기엔 제격이다. 

 

 

 

 

 

 

 

 

이렇게 한쪽에는 아이들을 위한 멋진 선글라스도 마련되어 있어서 사진 찍기용으로도 좋다. 

 

 

 

자리를 잡고 앉으면 바구니에 수건 한장과 생수 한 병을 준다. 

 

 

작은 텐트에서 반짝이를 수영복으로 갈아입혔다. 

이 날 날씨도 너무 더워서 반짝이는 수영복으로 갈아입자 마자 물속으로 풍덩- 

 

벌써부터 신난 우리 반짝이ㅋㅋㅋㅋㅋ 

선글라스 끼고 사진 좀 찍어주려고 했지만 싫단다🤣

선글라스가 아직 너무 크구나 ㅋㅋ

 

 

 

물이 차갑다고 해서 걱정했었는데 날씨가 더워서인지 물조차도 미지근했다ㅋㅋㅋㅋ

물에서 노는 아이들은 더위를 느낄 새가 없겠지만 밖에서 보고 있는 우리는 더워 죽는 줄😂

 

 

 

반짝이가 잠깐 놀고있는 사이에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세트 A로 미트볼 볼로네제와 가지 필라프 그리고 탄산 2잔이다. 

 

라까사 키친의 음식이 맛이 없다고 해서 기대를 안 해서일까ㅋㅋㅋ 왜 맛있고 난리ㅋㅋㅋㅋㅋㅋ

두 개의 메뉴 중 가지 필라프가 맛있었고 볼로네제는 면이 조금 불어서 그저 그랬지만 먹을만했다. 

 

 

 

물놀이하던 반짝이도 데려와서 같이 나눠먹었다. 

가지 필라프엔 고추가루가 아주 살짝 들어있어서 한입 먹어보더니 맵다고 하여 볼로네제를 줬더니 너무 잘 먹는다. 

 

다행히도 토마토 파스타 좋아하는 반짝이 입맛에 맞았나 보다😋

 

 

 

 

 

 

 

밥을 맛있게 먹고 다시 물놀이 시작!

 

20개월 전후의 반짝이 또래 아이들이 가장 많이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물높이도 아이들의 발목 정도라서 안전하게 놀 수 있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장난감이 많았다. 

 

모르는 친구들과도 잘 어울려 논다ㅋㅋㅋㅋ 너무 귀여운거 아니니😍

 

 

 

키즈풀 요금이 비싸서 가기를 망설였었는데 생각보다 너무너무 잘 놀았다. 

집에 있으면 항상 엄마엄마를 입에 달고 사는데 키즈풀에서 노니 혼자서도 너무 잘 놀아서 신기방기 할 정도였다. 

처음으로 느끼는 해방감🤗

이렇게 혼자 둬도 잘 놀 수 있다니ㅋㅋㅋ 비싸지만 반짝이가 너무 좋아하니 그걸로 됐다ㅋㅋ

 

 

해가 많이 비치면 천막으로 하늘을 가려서 그늘을 만들어 준다. 

하지만 더운 날씨에 테이블에 앉아있는 부모들은 땀이 주르륵 흐른다ㅋㅋㅋ 

 

2시간 동안 엄마 아빠 안찾고 너무 재밌게 논 우리 반짝이는 시간이 되어 가자고 하자 더 놀고 싶다고ㅋㅋㅋㅋㅋㅋ 

그만큼 아이는 재밌게 잘 놀았던 것 같다. 

 

그러나 내가 느끼기에 라까사 광명 레인보우 키즈풀을 운영하는 데에 있어 개선점이 여럿 보였다. 

 

첫째는 수질관리가 별로이다. 

반짝이가 물에 들어갈 때 보니 튜브 안 차있는 물속에 먼지나 모래같은 부유물이 보였는데 물을 버리고 새로 받는 게 아니라 직원이 뜰채를 가지고 다니면서 부유물을 걷어내고 있었다😅

입장료도 비싼데 물 좀 새로 받아주지... 라는 생각이 크게 들었다. 

 

두 번째는 샤워실이 준비가 안되어 있었다. 

샤워실이 제대로 안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았고 우리는 바로 숙박을 할 거라 룸에 가서 씻기면 되지만 룸에 내려가기 전에라도 물로 한번 씻기고 싶었는데 호스로 씻겨야 한다는 소리 듣고 그냥 룸으로 갔다. 

호텔에서 숙박하지 않는 경우라면 물놀이를 한 아이를 제대로 씻기지도 못하고 집에 가기에는 아무래도 무리가 있다. 

 

 

여러가지로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있었지만 반짝이가 2시간 동안 너무 잘 놀아줘서 그것만으로도 불만족을 상쇄시킬 수 있었던 곳이다. 

 

 

 


 

 

우리는 1시쯤에 키즈풀에 가서 2시간 놀고 3시에 라까사 광명 호텔에 체크인을 했다. 

 

그런데! 라까사 호텔 체크인 담당이던 남자 직원🤨

호텔 직원이 맞는지..... 너무 어리숙해 보이고 불친절하고 목소리도 퉁명스럽고....

내가 다녀본 호텔 직원 중 가장 최악이었다😯 싼 호텔이라 비지떡인가 싶은 생각이 이때 들었다. 

 

 

 

우리는 수페리어 그린 더블 룸을 예약했다. 

나는 숲뷰를 기대하고 스탠다드가 아닌 수페리어 룸을 선택한 건데 체크인할 때 물어보니 숲 뷰는 예약할 때 요청을 해야만 한다고 한다😒

그런 공지를 못본 것 같은데.....

게다가 너무 퉁명스럽게 직원이 말해서 기분 상함ㅋㅋㅋㅋㅋ 아오 

 

어쨌든 우린 시티뷰가 보이는 수페리어 그린룸으로 갔다. 

룸 이름같이 초록 초록한 룸이다. 

 

방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았지만 깔끔했다. 

 

화장실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 

특히 넓은 세면대가 마음에 들었다. 

 

 

 

 

숲 뷰가 아니라서 너무 실망했지만 나름 시티뷰도 나쁘진 않았다. 

 

푹 잘 자고 다음 날 아침 에어컨이 작동이 안 되었다. 

밤에는 추워서 약하게 틀고 잤는데 아침 기온이 28도인데... 

에어컨 온도를 낮춰도 방안 기온이 28도😕

 

레이트 체크아웃이 되어 오후 1시에 체크아웃을 해도 되지만 짜증 나서 우리는 이른 아침에 나와버렸다.... 

 

반짝이가 키즈풀에서 너무 잘 놀기는 했지만 굳이 숙박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키즈풀 가실 분들은 샤워 시설이 없으니 큰 생수병 하나 가져가고 여벌 옷과 수건을 가져가서 대충이라도 씻겨서 집에 가는 게 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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