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경주 여행을 계획하면서 경주에 가야겠다!라는 생각이 들게 한 것이 아이러니하게도 경주 카르미아 풀빌라이다.
경기도에서 경주까지 운전해서 4시간이 넘게 걸리는 곳까지 가서 굳이 풀빌라에 가야할까 싶었지만,
카르미아 풀빌라에 도착하자마자 그 생각은 헛된 걱정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정말 모든 것이 완벽했던,
풀빌라 안에 있으면 마치 동남아에 와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던,
심지어 온수가 무료인 경주 카르미아 풀빌라!
경주 카르미아 풀빌라에 대한 후기를 쓰고자 한다🤗
[카르미아 풀빌라]
* 입실 시간 : 오후 3시 / 퇴실 시간 : 오전 10시 반
* C동 주중 가격 : 30만 원 중반
* 인원 추가 : 인당 2만 원
* 바베큐 가능 : 전기 그릴 사용료 2만 원
입실 시간이 3시였는데 2시 즈음에 너무 일찍 도착해버린 우리ㅋㅋㅋ
카르미아 풀빌라 사장님께 여쭤보니 아직 청소 중이라고 하셔서
근처에 있는 카페 스튜디오0330 에 가서 커피를 한잔 하고 조금 쉬다가 다시 카르미아 풀빌라에 도착!
카르미아 풀빌라의 위치가 논밭이 있는 한가운데 있어서 길이 좁아 운전이 서툰 나는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는 길이었다.
주위에는 아무것도 없고 시골 마을 한가운데에 있으므로 가기 전에 마트에 들러 먹을거리를 잔뜩 사가는 것이 좋다.
카르미아 풀빌라 입구로 들어서면 바로 우측에 관리동이 있어서 사장님께 예약자 이름을 확인받고 입실을 할 수 있다.
사장님께서 풀빌라 내부를 보여주시며 정말 친절하게 풀빌라 관련 사용 설명을 해주셨다.
우리가 예약한 곳은 바로 카르미아 풀빌라의 C동!
입구로 들어서면 바로 좌측에 위치해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와우-!!!!!
여기가 경주인가 동남아인가 착각이 들 정도로 감성적으로 꾸며진 풀빌라의 내부가 보였다🤩
작지만 모든 것이 다 갖춰져 있던 주방!
심지어 아기들을 위한 유아용 그릇과 수저도 있었다.
믹스 커피와 차 종류 그리고 캡슐 커피도 준비되어 있다.
어쩜 이렇게 인테리어도 예쁘게 해놨는지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우드 톤의 인테리어!
우리 집 인테리어도 이렇게 꾸미고 싶은 마음ㅋㅋㅋㅋ
거실을 지나면 침실이 나오는데 침실도 완전 취향 저격이다.
침실의 이불도 너무 포근했다.
카르미아 풀빌라의 C동의 인원 기준은 2명이므로 아기인 26개월 반짝이를 인원 추가하였고 추가 요금 2만 원을 지불했다.
감동적인 것은 인원 추가로 인해 이불 한 채를 더 준비해 두셨는데 바닥에 까는 이불도 두께가 꽤 있어서 아기가 잘 때 바닥에 깔고 자도 딱딱한 느낌 없이 포근한 느낌이었다.
보통 다른 펜션들은 추가 이불을 줄 때 얇은 이불을 줘서 바닥에 깔고 자면 등이 아픈 경우가 더러 있었는데...
카르이마 풀빌라는 추가 이불까지 완벽!
침실 옆으로 나가면 또 이런 공간이😎
벤치에 앉아 커피 한잔 하며 멍 때릴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입구 바로 왼 편에 큼지막한 화장실이 있었는데
샤워 부스와 용변을 보는 곳이 분리되어 있었고, 세면대와 그 옆 공간도 엄청 넓어서 좋았다.
길고 넓은 거울도 너무 좋았지만 준비해주신 어메니티까지 완벽했다.
(펜션인데 남자용 일회용 면도기까지 있다니ㅋㅋ 우리 신랑이 감동ㅋㅋㅋ)
게다가 화장실 바닥도 난방이 되는 것인지
물놀이하고 나서 수영복을 말리니 다음 날 물기가 다 말라있었다.
경주 카르미아 풀빌라의 대망의 수영장!!!!!
여기 진짜 동남아 아닌가요?!!!!! 😍
통유리로 되어 있어 시야도 트여있지만 통유리 창 너머로 둘러싸여 있는 대나무가 동남아 분위기를 한층 업 해주는 듯했다.
물도 너무 깨끗했고 심지어 온수가 무료라니😚
수영장 보고 너무 신난 반짝이는 빨리 물어 들어가고 싶다고 난리난리ㅋㅋㅋㅋ
수영장 옆에는 바베큐를 해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바베큐를 미리 요청하면 전기 그릴을 사용할 수 있고 추가 비용 2만 원을 지불해야 한다.
우리는 카르미아 풀빌라를 가기 전 하나로 마트에 들러 고기와 먹을 것을 사 가서 이 공간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바베큐 공간도 통유리로 되어 있고, 수영장이나 방과는 완전 분리할 수 있는 문이 있어서 고기 냄새가 방으로 들어갈 걱정을 안 해도 된다.
물 온도도 딱 적당해서 아기가 놀기에도 너무 좋았다.
심지어 이튿날 아침에도 물이 차갑지 않아서 아침 먹고 또 물놀이를 했다ㅋㅋㅋㅋㅋㅋ
우리 반짝이는 이 날 물놀이를 더 하겠다며 집에 가기 싫다고 오열까지 했다🤣
수많은 펜션을 다녀봤지만 이렇게 만족스러운 숙박을 한 것은 정말이지 오랜만이다.
가까이 있다면 자주 가고 싶지만 경주가 너무 멀어서 아쉬운 마음뿐😥
경주의 완벽한 감성 숙소를 찾는다면 경주 카르미아 풀빌라 정말 강력하게 추천한다!
카르미아 풀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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