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1일🌞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원래 우리 가족은 해맞이를 보러 제천에 갈 예정이었으나 생각지도 못하게 계획이 틀어져버려 강제 집콕😥
집에서 멀지 않은 예쁜 카페라도 가서 기분을 달래려고 나왔다.
목적지는 어반리 카페가 아닌 떼레노시떼였으나 신정이라 그런지 문을 닫았....ㅋㅋㅋㅋ
그래서 그 근처에 있는 어반리를 계획없이 찾게 되었다.
어반리 (고매 본점)
지난 4월에 어반리st 동탄점을 다녀왔지만 기흥 고매동에 있는 어반리가 본점이다.
🤍🤍🤍 어반리st 동탄점 후기가 궁금하시다면 🤍🤍🤍
1월 1일 신정 오전에 방문해서 그런지 기흥 고매동에 있는 어반리 본점은 한가한 편이었다.
어반리 건물 바로 앞에는 여성 전용 주차장 표시도 되어있네- 여성 전용 주차 표시된 이런 카페는 처음 봄😶 ㅋㅋ
진한 핑크색의 커다란 입구 문을 열고 들어섰다.
아직 크리스마스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듯 크리스마스 리스와 트리가 아직도 있었다.
기흥 어반리 본점에서 파는 메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현수막이 세워져 있었다.
보통 주문할때 카운터에 가서 한참이나 메뉴를 살펴보며 고르는 일이 많은데
이렇게 메뉴판이 크게 자리하고 있으니 주문하기 전에 미리 고민하고 카운터에서 바로 주문할 수 있으니 매우 편하다.
커피를 주문하러 가는 길에 보이는 맛있는 빵들😁
우린 새해라서 아침부터 떡만둣국을 두둑히 먹고 왔는데.....
배가 너무 부른 상태였는데 빵을 먹을까 말까 왜 고민이 되는 걸까ㅋㅋㅋㅋ
추억의 누네띠네도 있었고-
부드러운 휘낭시에와 마드렌도 맛있어 보이고
심지어 케이크까지 🙄
새해부터 너무 배불리 먹고 온 우리 스스로를 탓하며 아쉽지만 그냥 음료만 주문하기로 했다.
기흥 어반리 본점 카페의 시그니처라는 벽돌라떼를 선택했고 신랑은 자몽에이드를 주문했다.
반짝이도 분명 배불리 떡만둣국을 먹었는데 빵을 하나 사달라길래 작은 휘낭시에도 하나 같이 주문!
주문하고 신랑이 1층에 앉아 커피가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나는 어반리 본점의 2층을 탐색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으로 멋진 액자가 나란히 걸려있었고 크리스마스 분위기 나는 소품들이 있었는데
왜인지 모르게 외쿡 느낌이 나는 듯 했다.
반짝이를 세워두고 요리조리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여기가 바로 사진 맛집인가봉가ㅋㅋㅋㅋ
사진이 너무 예쁘게 잘 나와서 흡족스러웠다.
기흥 고매동 어반리 본점의 2층으로 올라가 보니 완전 분위기 깡패😎
넓직넓직한 자리 배치와 감각적인 인테리어 때문에 멋진 공간이 연출되고 있었다.
자리마다 조명이나 의자의 종류도 다르고 심지어 채광까지 달랐던-
동탄에 있는 어반리st 과는 또 다른 느낌의 카페였다.
특히 어반리st 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없었던 반면 어반리 본점은 한적해서 너무 좋았다.
기흥 어반리 본점에는 옥상 테라스도 있다고 해서 올라가 보고 싶었지만 이 날은 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주문한 커피가 나왔을 것 같아서 다시 어반리 1층으로 내려갔다.
으잉🤔 벽돌라떼의 색깔이 원래 이런 것인가 ㅋㅋㅋㅋㅋ
생전 처음보는 검은색의 커퓌.
기흥 어반리 본점의 시그니처라는 벽돌라떼는 모카라떼였는데 그리 달지 않은 모카 맛이 쌉싸름하게 돌았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이 커피 맛이 강하지 않아서 연한 코코아 먹는 느낌?...
음- 내 취향은 아닌걸로😑
자몽에이드는 일반적인 맛이라고 했고
반짝이에게 준 휘낭시에는 맛있다며 두 입에 꼴깍ㅋㅋ
커피를 마시며 다시 어반리 본점의 1층 내부를 찬찬히 구경했다.
1층도 자리 배치가 넓고 테이블이 굉장히 큰 편이라 거리두기에도 최적화된 곳이었다.
사진 맛집답게 예쁜 공간이 많아서 사진을 찍어도 화보처럼 잘 나온다.
가격 대비 커피맛이 조금 아쉬웠지만 한적하게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었던 어반리 본점이었다.
예쁜 공간이 많고 분위기 깡패이니 멋진 사진을 건지고 싶을 때 방문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 용인의 다른 추천 카페가 궁금하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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